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6.5℃
  • 흐림강릉 28.5℃
  • 흐림서울 27.7℃
  • 흐림대전 26.5℃
  • 대구 27.3℃
  • 구름많음울산 27.5℃
  • 흐림광주 26.0℃
  • 구름많음부산 27.2℃
  • 흐림고창 26.7℃
  • 흐림제주 28.6℃
  • 흐림강화 26.7℃
  • 흐림보은 24.8℃
  • 흐림금산 25.0℃
  • 흐림강진군 26.0℃
  • 구름많음경주시 26.9℃
  • 구름많음거제 27.7℃
기상청 제공

그 많던 마스크는 어디로 갔을까?

마스크 대란, 사회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한 현실

 

[캠퍼스엔/이승미 기자] 현재 집 밖을 나선 이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10명 중 8명 정도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정도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많다. 길을 걷다 다른 이를 마주치기라도 하면 눈치를 보며 거리를 유지하기도 하고 최대한 모르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려는 행동을 보인다.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졌다. 3월이 된 현재 확진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으며 심각 단계로 격상한 상태이다. 확진 환자는 5,000명을 넘어섰고 그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외출 시 10명 중 8명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남은 2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방하기도 한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힘든 현재, 일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몇몇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마스크 대란 때문이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증가한 이후로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여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코로나19 발병 이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1000원, 오프라인 매장에서 2500원 안팎이던 마스크는 현재 1매당 3000원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약국과 우체국 등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하며 마스크 가격은 다시 안정을 찾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마스크 판매로 사기를 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마스크 공장 사장이 아들에게 마스크를 몰아준 뒤 가격을 15배나 늘린 예도 있다. 또한, 정부에서 지급한 마스크를 인터넷을 통해 사고팔기도 한다.

 

마스크는 약국과 우체국 이외에도 공적 유통망인 공영홈쇼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쉽지 않다. 공영홈쇼핑에서는 하루에 최소 1번 최대 3번까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게릴라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하지만 우연히 판매 방송을 보고 전화를 걸어도 주문 전화가 많아 연결이 어렵다는 메시지와 함께 먹통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웰킵스몰, 국대 마스크 등 여러 마스크 업체에서도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지만 역시나 구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구매 후기에는 마스크를 구매했다는 사람들의 후기가 넘치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실상이다.

 

공영홈쇼핑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마스크 업체에서는 인터넷 서버 다운을 방지하고 다른 판매처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게릴라 판매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판매 시간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하루에 수십 번, 수백 번도 넘게 들어가 본다. 그러나 판매가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1분 만에 품절되는 현상으로 인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구해놓은 마스크를 하나둘씩 사용하면서 줄어드는 마스크를 보고 불안에 떠는 사람들이 많은 현재, 정부는 하루빨리 더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초·중·고등학교와 함께 대학교 개강 날짜가 다가오면서 자녀를 둔 학부모의 근심 걱정도 많다. 대안을 마련한 뒤 정부의 신속한 마스크 공급이 필요한 시기이다. 또한, 마스크 공급자와 판매자 차원에서도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는 그만두고 개인적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더불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비방을 멈추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배려를 통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현실이다.

프로필 사진
이승미 기자

안녕하세요 이승미입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기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허윤서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 허윤서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해당 종목에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음악에 맞춰 수중에서 춤을 추는 종합 예술 스포츠이다. 선수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수영복을 착용하고 물속에서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유연성, 힘, 섬세함, 그리고 팀워크가 필요하며 프리 루틴과 테크니컬 루틴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허윤서 선우와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 선수가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출전하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2월 도하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듀엣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해 10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허윤서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큰 무대인 만큼 저도 선수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12년만의 출전인 만큼 지금까지 연습한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허윤서 선수가 출전하는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는 오는 8월 10일(토)과 11일(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 허윤서 선수 주요

배너
배너

여신금융협회,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 개최
여신금융협회는 7월 19일(금)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크레딧은 지원(Support)과 신용(Credit)의 합성어로서 대학생의 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신용관리 의식 함양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이하 신용홍보단)’ 활동은 사회진출을 앞 둔 대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신용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협회 주관으로 2017년부터 매해 운영 중인 전국 단위 신용캠페인 행사이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 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신용홍보단 활동에는 신용교육 및 신용관리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8기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36명(10개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협회 금융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팀별 레크리에이션, 팀미션 주제 선정 및 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의 개념 및 관리 방법을 주제로 한 맞춤형 강연도 열렸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3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미션을 통해 신용 및 금융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체득한 신용 정보를 온라인 콘텐츠로 직접 제작하여 전파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