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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마스크는 어디로 갔을까?

마스크 대란, 사회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한 현실

 

[캠퍼스엔/이승미 기자] 현재 집 밖을 나선 이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10명 중 8명 정도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정도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많다. 길을 걷다 다른 이를 마주치기라도 하면 눈치를 보며 거리를 유지하기도 하고 최대한 모르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려는 행동을 보인다.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졌다. 3월이 된 현재 확진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으며 심각 단계로 격상한 상태이다. 확진 환자는 5,000명을 넘어섰고 그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외출 시 10명 중 8명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남은 2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방하기도 한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힘든 현재, 일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몇몇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마스크 대란 때문이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증가한 이후로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여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코로나19 발병 이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1000원, 오프라인 매장에서 2500원 안팎이던 마스크는 현재 1매당 3000원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약국과 우체국 등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하며 마스크 가격은 다시 안정을 찾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마스크 판매로 사기를 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마스크 공장 사장이 아들에게 마스크를 몰아준 뒤 가격을 15배나 늘린 예도 있다. 또한, 정부에서 지급한 마스크를 인터넷을 통해 사고팔기도 한다.

 

마스크는 약국과 우체국 이외에도 공적 유통망인 공영홈쇼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쉽지 않다. 공영홈쇼핑에서는 하루에 최소 1번 최대 3번까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게릴라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하지만 우연히 판매 방송을 보고 전화를 걸어도 주문 전화가 많아 연결이 어렵다는 메시지와 함께 먹통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웰킵스몰, 국대 마스크 등 여러 마스크 업체에서도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지만 역시나 구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구매 후기에는 마스크를 구매했다는 사람들의 후기가 넘치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실상이다.

 

공영홈쇼핑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마스크 업체에서는 인터넷 서버 다운을 방지하고 다른 판매처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게릴라 판매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판매 시간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하루에 수십 번, 수백 번도 넘게 들어가 본다. 그러나 판매가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1분 만에 품절되는 현상으로 인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구해놓은 마스크를 하나둘씩 사용하면서 줄어드는 마스크를 보고 불안에 떠는 사람들이 많은 현재, 정부는 하루빨리 더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초·중·고등학교와 함께 대학교 개강 날짜가 다가오면서 자녀를 둔 학부모의 근심 걱정도 많다. 대안을 마련한 뒤 정부의 신속한 마스크 공급이 필요한 시기이다. 또한, 마스크 공급자와 판매자 차원에서도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는 그만두고 개인적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더불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비방을 멈추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배려를 통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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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안녕하세요 이승미입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기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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