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사그라지는 듯했으나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위기에 내몰렸다.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골목상권에는 또다시 빨간불이 커졌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골목상권 침체를 대비하기 위해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을 실시하기 로 밝혔다. 5월 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골목상권 중 10개를 선정하여 8억 원씩 총 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난지원금 마련 등 정부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대응은 단기적 효과에 그치는 일회성 지원에 불과하다. 골목상권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을 앓아왔다. 젠트리피케이션은 1964년 영국 사회학자 루스 글래스(Ruth Glass)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지주계급 또는 신사계급을 뜻하는 젠트리(gentry)에서 파생되었다. 이는 낙후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유입되어 기존 저소득층 원주민이 대체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은 예술가 및 소상공인들이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
‘명품’ 에 대한 정의란 무엇일까? 여러 사전에 의하면 명품이란 ‘매우 비싼 것, 갖고 있으면 즐거움을 주는 비싼 물건이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은 것. 매우 안락하고 편안함과 부유함의 상징, 가치가 있는 아이템, 비싼 것...’ 등으로 표현된다. 몇몇 전문가들은 “패션 명품은 소유자가 위신을 얻게 되는 상품” “명품의 가격이 아니라면 희소성이나 독점적 특성 등을 잃게 될 것” “까르띠에나 롤렉스 시계, 에르메스 핸드백, 아르마니 정장 등 고가에 상류계층의 취향을 가진 상품” “전통성을 지니고 있는 고가의 해외브랜드 제품” 등으로 명품을 정의한다. 현재 이러한 명품 제품. 즉 럭셔리 제품의 소비자는 왕실이나 귀족계층과 같은 선천적 계급에서 소비자 범위가 점차 확대하여 학생들까지도 소비하고 있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경력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패션에 있어서도 수입 및 디자이너 의류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 대학생들은 스스로를 트렌드 세터라고 생각하며, 특정 브랜드에 대해 평생 충성도, 특정 브랜드의 소유를 통해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표현한다. 이전에는 경제력이 있는 일부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매되었던 명품이 일반 직장인이나 학생들까지 돈을
이태원클럽 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심상치 않다. 많은 클럽이 모여 있는 이태원에서는 클러버들이 하루에도 여러 클럽을 오가기 때문이다. 심지어 클러버들이 본인의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까지 감염시키는 2차 감염이 일어났고, 어쩌면 수도권도 제2의 대구사태처럼 될지 모른다는 불안이 엄습하고 있다. 이에 박원순 서울 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력한 방안을 내놓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존의 검사방식이 익명성을 보장하지 않아서 검사가 망설여진다는 소식에 서울시는 서둘러 익명 검사를 실시했다. 그러자 평소보다 검사 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 전라북도도 익명 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경기도도 시행 중이다. 그리하여 익명 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하는 가를 논의 중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태원 클럽 출입자들에게 대인 접촉금지를 명령했고, 무상검사와 정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시 형사처벌을 각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많은 시도가 이태원 클럽 출입자들에게 대인 접촉을 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심지어 외국인 강사와 의료진도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인천의 한 외국인 강사는 이태원클럽을 다녀와서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직업을 묻는 것에
밖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드물다. 드나드는 것은 열린 창문을 통한 바깥 공기뿐, 집 안에서의 생활이 끝없이 이어진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쉽게 볼 수 있게 된 모습이다. 사람들을 만나지도, 특별한 공부나 일을 하지도 않고, 아르바이트나 과외를 하지 않고, 학원이나 학교에 가지도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으르고 무의미한 하루. 문득 스치는 불안감이 있다.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너무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 아닐까? 가끔 ‘알차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시달릴 때가 있다. 나쁜 생각이 아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은 한정적이고, 그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는 노력은 높이 살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거꾸로 그 생각에 잡아먹힐 때 발생한다. 특히나 21세기의 우리는, 그중에서도 21세기의 한국을 살고 있는 우리는 쉬운 먹잇감이다. 어딜 보나 바쁘게 사는 사람들, 자기계발과 사회적 성공, 그 어떤 무언가를 열심히 해내고 있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런 사람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할 것이다. 소중한 젊음과 금 같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뭐든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다. 무의미하고 비생산적인 시
2020년 3월 네이버 VIBE는 ‘내 돈은 내가 듣는 아티스트로 갔으면 좋겠어’라는 문구와 함께 음원 이용료 정산 방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VIBE는 AI 기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기존 음원 사이트는 비례배분제 정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노래 재생이나 다운로드 횟수 순으로 순위를 매긴 후 순위에 따라 음원 이용료를 해당 저작권자에게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는 순위권에 없는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불고기디스코’의 음악을 즐겨 듣는 이용자의 구독료가 상위 순위인 방탄소년단, 레드벨벳에게 돌아가는 셈이다. VIBE는 VPS(Vibe payment system) 도입을 선언했다. 순위 상관없이 실제로 들은 음악의 저작권자에게 구독료를 지불한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음원 사이트 음원 사재기, 스포티파이 한국 상류,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 증가 등으로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각종 프로모션 사이에서 저작권자에 대한 권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네이버 VIBE는 ‘상생’을 키워드로 지각변동에 뛰어들었다. 상생은 변화를 주도할 키워드가 될 수 있을까? 가위가 바위를 이기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출처: 네이버 VI
코로나 19는 우리의 생활방식을 180도 바꿔놓았다. 누군가를 만나러 나가기보다는 혼자 집에서 머물며 다양한 취미생활을 찾아갔다. 사람들은 400번 저어 만드는 달고나 커피와 홈트레이닝, 식물 키우기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하기 시작했다. 한편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자 드라마를 몰아보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사람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면서 힐링하고 웃고 울었으며 쾌감을 느꼈다. 특히 ‘넷플릭스’를 이용하여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예전과는 달리 비동시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 지금은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위해 방송시간에 맞추어 TV 앞에서 기다리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넷플릭스이다. 초기 온라인 비디오 대여점으로 시작한 넷플릭스는 상업성이 좋지 않았다. 하나의 비디오를 대여할 때마다 돈을 내야 했다. 그러나 월정액으로 서비스를 변경하면서 접근성이 쉬워졌고 점차 이용자들의 시청 데이터가 누적되어가며 추천 시스템이 생겨났다. 또한, 극장 흥행 실패작 등과 같은 영화에서도 수익이 많이 생김으
지난 7일,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성 소수자와 관련한 단어들이 올라왔다. 코로나19 66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알린 기사에 언급됐기 때문이다. 용인66번째 확진자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은 지난 6일 확인됐다. 그의 감염 사실이 알려진 후, 7일 서울 용산구의 한 클럽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지난 2일 클럽에 다녀갔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현재 해당 글은 내려진 상태다. 하지만 이후 일부 언론에서 해당 클럽을 ‘게이클럽’이라고 지칭하는 기사를 썼고, 온라인에는 그의 성 정체성을 추측하고 비방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언론사는 기사 업로드 7시간 만에 게이클럽이라는 표현을 유명 클럽이라고 수정했지만, 그 사이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기사 정보를 넘어서 게이클럽 같은 성적 지향을 부각한 기사들이 71건이나 나왔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해당 기사에는 확진자의 나이와 지역, 동선 뿐만 아니라 직장의 위치와 직종이 공개됐다. 방역정보와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확진자가 지나간 장소를 게이클럽으로 굳이 명명하면서 상호까지 공개했다”며 “지자체가 공개하지 않은 정보를 굳이 단독취재인 양 보도하면서 확진자의 동선을 전시하고 아웃팅한 언론의 보도는 심각한 인권
지난 4월 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언론을 뜨겁게 달구었다. 북한 전문가의 정보, 심장질환을 보유한 가족력, 북한의 묵묵부답 그리고 태양식 불참 등의 원 인으로 시작된 건강 이상설은 결국 며칠 내에 사망설과 북한 붕괴설까지 퍼져 나갔다. 한국과 미국 정부에서는 이에 대해 추측이 불가하며 특이동향이 없다는 공식정보를 내놓았음에도 대형 신문사의 흐름을 따라가기 급급한 한국 언론의 모습이 직접적으로 드러났다. 결국 5월 1일 공개석상에 김정은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단지 ‘설’ 뿐이었던 이야기가 종료되었다. 먼저, 1인 지도자 체계를 가진 북한에서 김정은의 건강 이상은 남북관계의 불확실로 이어진다. 또한 미정 된 후계자로 인해 쿠데타나 전쟁에 대한 우려가 급속도로 퍼지며 대중들의 불안이 증가되었다. 더불어 김정은과 교류하던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아무 소용없음을 비판하며 냉소적이고 회의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언론의 속셈도 존재했음을 볼 수 있다. 이번 사태는 안보뿐 아니라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결과까지 가져왔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볼 수 없는 다소 과했던 언론의 지나친 추측성 보도였음에도 이에 대한 책임은
5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개학이 이태원 유흥업소 집단감염 사태로 인해 또 다시 연기되었다. 당초 교육부는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등교 재개를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교육부의 등교개학 추진은 최근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 특히 지역감염 확진자 수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감소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수가 크게 줄어듬에 따라 내려진 결정이었다. 하지만 황금연휴 이후 이태원의 유흥업소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자 수가 폭증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보장이 불투명해지고 말았다. 사실 학생들의 안전은 최우선시 되어야 하는 가치이기 때문에 각급 학교들의 등교개학은 그동안 가장 보수적인 방법으로 검토되어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금씩 완화하는 와중에도 학생들의 오프라인 개학은 한 번도 시행되지 않았고 최대한 뒤로 미루는 방향으로 논의되었다.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개학을 했다면 이미 중간고사까지 치뤘어야 할 학생들은 아직 서로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종식이 올해 안에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점이다.
언택트(Untact)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 또는 반대를 뜻하는 언(Un)이 붙어 만들어진 신조어다. 이는 직원과 직접 마주치는 것을 원치 않는 2030세대의 성향과 인건비 절감 요구가 맞물린 결과로서 나타난 것이다. 언택트는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까운 마트나 음식점에서 무인 키오스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언택트가 여러 산업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파급력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현재 언택트라는 키워드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언택트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단연 소비와 마케팅이다. 특히 유동 고객이 많은 백화점과 쇼핑몰, 그리고 패스트푸드를 시작으로 한 다양한 외식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언택트를 활용 중이다. 최근에는 결제 시 사람 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렇듯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생활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소비와 마케팅 분야에서 판매 직원이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남자는 여자를 폄하하고, 여자는 남자를 폄하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같은 한국 사람이면서 외모, 성격 등의 모든 면에서 서로를 미워하고 있다. 사실, 처음부터 남녀 갈등이 극심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역 갈등이 더 극심한 편이었다. 남녀 갈등은 과거, 2016년 강남역 살인 사건과 2018년 이수역 폭행 사건 등의 여러 사건이 발생하며 최근에서야 대두되었다. 실제로, 국가 미래 연구원이 2018년도에 대중 매체와 소셜 미디어에 달린 빅데이터 1억 만 건을 분석한 결과, 여러 사회 이슈 가운데 남녀 갈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많았다. 문제는 이렇게 급속도로 이슈화 된 남녀 갈등이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혐오가 극심하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은어”이다. SNS를 자주 접하는 사람이라면, “한남”이나 “김치녀”란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런 용어들은 모두 남녀가 서로를 저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언어다. 필자는 왜 같은 국민이면서 서로를 비하하는 말에 국가를 지칭하는 “한국”이란 단어와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으로 알려진 “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6일부터 생활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단계로 전환했다. 근 2주간 확진자 수가 10명을 밑도는 상태가 지속되며 내린 결정이었다. 그런데, 지난 6일 ‘용인 66번 확진자’가 코로나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소재의 클럽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필수적으로 착용했어야 할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분노했다. 실제로 10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명을 넘어갔다 하루 신규 환자가 30명을 넘은 건 4월12일 32명 이후 28일 만이다. 결코 묵인할 수 없는 수치이다.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생활 방역을 계속해서 강조하며 유흥 업소에 방문 자제를 요청했으나 개인의 유흥을 위한 이기적인 결정이 낳은 처참한 결과였다. 개인의 이기주의가 코로나19의 확산에 점화제 역할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17일, 코로나19 일명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내 집단 감염을 일으키면서 지역 사회 내 수천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생겼다. 신천지 내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정부 측에서는 예배 및 집회 금지 권고를 내렸으
작년 9월 11일 충남 아산에서 한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 일이 있고 난 뒤 3달 후 일명 '민식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12월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였으며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되었다. 그동안 어린이 교통 관련 안전법의 국회 통과 시도가 많이 있었지만 법안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등 10년간 유야무야 넘어갔다. 그에 비하면 굉장히 빨리 발의된 것이다. 그러나 법안이 통과된 뒤 잡음도 적지 않았다. 운전자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편향적인 부분과 숨진 김민식 군의 부모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이 상반되는 등의 문제 때문이었다. 슬픔을 호소하며 인터뷰하는 김민식 군의 부모의 옷과 장신구가 호화 명품 브랜드인 것도 논란을 더했다. 최근 5월 1일 '스쿨존을 뚫어라'라는 모바일 게임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왔다. 플래시 게임 형태인 이 게임은 제목으로나 실행 방식으로나 발의된 민식이법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을 비하하는 조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의견과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 전후 사정을 살피지 않고 발의되는 법안에 대한 경고도 포함'이라는 의견이 부딪쳤다. 게임 개발의 본 취지는 민식이법
현재 세계는 지금 보이지 않는 세력과 싸우는 중이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보이지 않는 싸움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우한 폐렴’이라고 일컫는다. 즉 중국의 ‘우한’에서 제일 먼저 발생해, 지금의 상황까지 오기까지 조심스럽지만 중국의 악영향과 세계의 각국의 위험 불감증에서 비롯한 조치로 인해 현재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각국들의 조치도 문제였지만, 발원지인 ‘중국’ 또한 많은 나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필자 또한 현지 친구로부터 중국은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다른 나라보다 현재 안정적인 국가에 든다는 이야기를 최근에서야 듣게 됐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지금 감염자 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는 중국정부에 대한 반감이 있기에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못 미덥다. 그렇듯, 지금의 중국 상황은 자신들의 이상 목표를 이루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환경에 처해있다. 중국이 2020년의 대 재앙을 맞이하기 전 소위 ‘중국 몽’이라는 자신들의 국가 이상 목표를 위해 꾸준히 달려왔다. 지금부터 설명할 것도 그중 하나인 ‘일대일로’이다. 일대 일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세계에 중국
음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거나 기존 산업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것을 ‘푸드테크’라고 정의하고 있다. 과거부터 인류는 음식과 관련된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왔다. 음식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병충해에 강한 종자를 골라내기도 했고, 다양한 농작물을 효율적으로 재배하는 기술을 축적하기도 했다. 또한, 음식을 말리거나 건조하거나 소금에 절여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게 하였다. 현재는 기술발전을 거듭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기술을 통해 적은 인원으로 규모 농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모바일과 연계된 물류 기술로 신선한 제품을 새벽 배송, 당일 배송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푸드테크를 통한 산업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 푸드테크, 투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푸드테크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에 막대한 자본이 몰리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공고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비욘드 미트에 차례로 거액을 투자했다. 비욘드 미트가 생산하는 대체육은 콩,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100% 식물성 식품이다. 현재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