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STOP! 우리 마을은 내가 지킨다!’ 사업의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소속 씨밀레 동아리원 18명과 중리중학교, 용전중학교, 중원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40명과 함께 진행된 발대식은 앞으로 1년간 진행될 지역 복지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를 하고,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STOP! 우리 마을은 내가 지킨다!‘는 한남대 씨밀레 동아리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시행하고 대전복지재단의 지원과 대덕구 청소년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1년 단위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이다. 사회적으로 사회복지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증가되면서 사회복지는 단순 사회적 약자를 돕고 서비스와 재화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보편적 복지의 실천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전부터 사회복지의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는 규모가 점차 커져 전문 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복지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주민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 사업은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살고 있는 마을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발굴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하여 복지적 민감성을 증진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대전광역시 대덕구는 주민들의 복지 욕구와 필요성은 높으나 공급이 적은 복지 낙후지역으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청소년 시설의 수가 거의 없다. 그렇기에 이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소속 씨밀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프로그램 기획, 시행하는 동아리이다. 매년 1년 단위의 장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018년에는 대전 지역 8개 대학교들 중에서 가장 큰 성과를 얻어 대전복지재단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