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박진선 기자] 순천향대학교(이하 순천향대)에서는 지난 19일(수)부터 21일(금) 3일간 학위증 수령 및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으로 20일(목) 예정되어있던 학위수여식이 취소됨에 따라 아쉬워하는 졸업생들을 위한 후속조치다.
순천향대는 학과별 사전 조사를 통해 대학 방문 예정자를 파악하고, 방문 예정자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위증 수령 및 기념촬영을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학과 사무실을 통해 학위증을 수령하고, 학위가운은 단과대학별 지정장소에서 대여했다. 순천향대는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구성해 취소된 학위수여식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노력했다.
또한, 사전에 대학 방문 예정자에게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관리 안전에 대해 공지하고 학교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위생관리에 힘썼다. 올해 졸업하는 박혜연(순천향대 신문방송, 16) 학생은 “일생에 단 한 번의 대학 졸업인데 취소되어 매우 아쉬웠는데, 그래도 이런 기회를 통해 대학생활 마지막을 기념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학위증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는 24일(월) 이후 우편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