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2학년 학생들의 수강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었던 8월 20일 목요일, 고려대학교 수강신청 사이트 서버가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2학년 수강 신청 예정 시간이었던 목요일 오전 10시경, 수강 신청 사이트에서 아무것도 뜨지 않거나 화면 자체가 멈추는 등 수강신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수강 신청 사이트 창을 계속 새로고침하니 '응답없는 페이지'라고 떠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학생들도 많았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수강 신청 사이트가 작동했지만, 예상 대기 시간이 무려 6시간 11분 10초, 5시간 49분 6초라고 뜨거나 대기 인원이 2만 6000명에 육박하는 등 비정상적인 상황이 지속되었다. 또한 수강신청 사이트뿐만 아니라 고려대학교 포털 사이트 (KUPID) 서버까지 마비되는 등 혼란은 계속되었다. 이에 일부 학생들이 교내 행정실에 문의하였고, 행정실 측에서는 수강 신청 서버에 접속자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였으며, 현재 서버는 수리 중에 있으며 정확한 수리 완료 시간은 알지 못한다고 답하였다. 약 10시 55분 생명과학부 행정실에서 해커의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해 수강신청을 오후 2시에 재개할 예정이며, 지
오늘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한국항공대학교가 개강을 했다. 한국항공대학교의 강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인해 10월 2일 금요일까지 실험 실습 강좌를 포함하여 모두 비대면 형태로 운영된다. 이는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급속 확산되는 코로나 19 상황과 관련하여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계획의 일부 사항이 교무위원회를 통해 재심의되어 변경된 결과이다. 추후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되면 기존의 계획되었던 대로 강좌별 대면/비대면/블렌디드 형태로 강의가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항공대학교는 2020학년도 2학기에 한하여 전체 학생의 수강신청 가능학점을 18학점에서 21학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2020학년도 1학기 전면 비대면 강의를 하며, 강의 사이트의 버퍼링, 강의 질 등 많은 학생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변경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평소보다 3학점 더 많은 강의를 신청하여 원하는 강의를 더 많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한국항공대학교는 2020학년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1인당 1학기 등록금의 2.5프로를 지급해주었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재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한
인하대학교는 지난 21일 방역당국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고조되는 코로나 19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대학 구성원의 안전을 지키고자 2020학년도 2학기 수업원칙 변경사항을 안내했다. 안내사항에 따르면, 기존의 블렌디드 수업원칙은 2020년 10월 24일(토)까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온라인 수업 원칙에는 실습, 실기, 실험 교과목도 해당된다. 실습, 실기, 실험 교과목도 개강 2주차(9월 11일)까지는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나 그 이후로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과목인 경우에는 강의실 내 10명 이하 집합, 집합인원의 2배 이상 좌석 수 또는 1m이상 거리두기 가능한 강의실 사용, 수업 중 마스크 착용, 책걸상 소독,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제한적 오프라인 수업이 허용될 수 있다. 또한 인하대학교 측은 중간고사는 오프라인 시험을 중심으로 하며, 공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담당교수 재량에 따라 실시가 가능하며 10월 24일 이후 수업원칙은 정부 방역지침 및 코로나19 확진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2020년 10월 8일(목) 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인하대학교는 혁신적인 온라
25일, 경북대학교는 2020학년도 2학기 수업운영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심각해짐에 따라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의 비대면 강의를 결정했다. 다만 학부 수업은 전면 비대면 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대학원과 대학 보건의료 실습 교과목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과 의과대학, 치과대학, 수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이 이에 해당한다. 학(원)장의 결정 및 승인 후 2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 28일 간호대학에서 비대면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하는 등 현재 대학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대안들을 실시하고 있다. 상황에 따른 추가 운영 방안 공지는 9월 11일에 있을 예정이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26일 아우라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의 요구 끝에 9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전면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학교 측은 7월 22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2학기 대면,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겠다는 학사운영 방안을 공지한 바 있다. 이때 제시됐던 비대면 수업 대상은 수강인원 23명(교양교과목 30명) 초과 교과목 중 생활 방역 준수 가능한 강의실 확보가 어려운 교과목이다. 수강인원 25명 이하인 교과목은 학생 동의서를 받지 않아도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학사운영 방안이 공지된 상황 속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일어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제주대학교 아우라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는 학교 측에 2학기 전면 비대면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아우라 총학생회는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5,227명이 참여했으며 '2020학년 2학기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면 비대면 수업'이 62.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후 아우라 총학생회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6일 진
지금 부산의 코로나 감염 확진자는 약 100명 이상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대가 2학기 수업 중 40% 이상을 대면 수업으로 확정하여, 많은 부산대 재학생들의 반발을 받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25일에 대면 수업, 혼합 수업, 병행과 원격수업 등등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학사일정을 공지를 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부산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태에서 대면 수업과 비대면을 병행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학교 내 감염 발생 가능성을 더더욱이 심화 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총 학생회가 학생들 7천8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1%인 6천279명이 비대면 수업을 원한다는 결과를 학교 측에 분명히 전달했지만, 학교 측은 대면 수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여 학생들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산 내의 다른 대학들을 보면은 부산교대, 동아대, 전남대는 개학 후 2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을 결정한 상태이지만 유일하게 부산대만 대면 수업을 강행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총학은 문제점이 있음을 깨닫고 다시 한 번 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 자체 설문조사를 하여 2학기 학사운영에 대해 수업 유형 변경을 하기
단국대학교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2020-2학기 학부 수업을 변경했다.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단국대학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학사 운영 정책을 다음과 같이 시행하기로 했다. 개강 후 학부 수업을 전면 온라인강의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병행강의와 전체대면강의로 진행되는 실험실습실기 교과목도 2주간 온라인강의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학기 중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경우(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또는 2단계 기준 총족시) 단계별 학사 운영 계획이 적용될 예정이다. 단국대학교가 주 단위로 발표하게 되면서 기숙사를 신청했던 학생들은 위약금 면제가 오늘까지이기 때문에 더욱 혼란이 되고 있다. 앞으로 대면강의인지 비대면강의인지 알려줘야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방을 뺄지 안 뺄지 결정할 수 있는데 2주만 알려주면 학생들이 결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기숙사에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불안함에 비대면 강의를 원하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미리 미리 학생들에게 공지를 올리고 학생들의 입장과 의견을 반영하여 앞으로 어떻게 강의가 시행될 것인지 신속하게 알리는 것이
매년 8월이 되면, 상명대학교에서는 기나긴 학교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새 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위한 학위수여식이 열린다. 학위복을 입은 졸업생들은 학위증을 받고 가족, 지인들과 함께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념사진을 남긴다. 하지만 올해는 졸업생들이 이 즐거운 시간을 누릴 수 없게 되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대규모로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을 준수하라는 정부의 방침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었고, 학위수여식의 진행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었다. 졸업생들은 학위증을 우편을 통해서 전달받게 되었다. 상명대학교는 8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학위증이 8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졸업생의 거주지로 발송된다는 것과 외국인 유학생의 학위증은 국제학생지원팀을 통해 전달된다는 것을 알렸다. 당초 졸업생이 직접 학부(과) 사무실에 방문하여 학위증을 수령하는 방안이 공지된 바 있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해지자 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학위수여식은 8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는 각종 시상자와 대표학위 수여자에 해당하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서 서강대학교는 2학기 개강과 함께 외부인의 교내 출입 제한을 강화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특정 파쿠르 단체가 6,7월부터 무단으로 교내공간을 사용한 것에 대한 학교 측의 대응으로 보인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교내 커뮤니티에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파쿠르 강좌를 촬영한 해당 단체를 고발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익명의 한 학우는 실제로 영상을 찍은 유튜버 A씨를 고발한 고발장을 사진으로 찍어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학교 측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파쿠르 단체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영상을 찍은 유튜버 A씨는 사건관련 경위서를 제출하고 관련영상을 삭제한 상태이다. 한편, 지난 달 22일에는 교내에서 예능촬영이 진행돼 많은 논란이 일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재학생의 학내출입도 제한되는 상황에서, 방역수칙이 엄격히 준수되지 못한 채 촬영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일부 제작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기도 했으며, 다수의 스태프가 학생식당을 이용했다. 관련해 촬영장소를 제공한 동문회관 내 카페 ‘키노빈스’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키노빈스 측은 사전에 방역관련 안내를 했지만, 예
부경대학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책에 동참하고자 2020년 8월 학위수여식을 한층 더 축소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1월 처음으로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월에 예정되어 있던 학위수여식이 축소된 바가 있다. 이후 시일이 지나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하였으나, 최근 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이어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연일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여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밝혔다. 결국 부경대학교는 8월 28일 학사, 석사 대표자 및 박사를 대상으로 학위 수여식을 진행하고 일반 졸업자에게는 학위복만 대여하는 기존의 방식을 더욱 축소하기로 결정하였다. 일반 졸업자의 집중 방문을 막기 위해 8월 28일을 제외한 8월 24일부터 27일 중 소속 학과의 공지한 기간 동안 학위복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학교를 방문하지 못하거나 방문하지 않는 학생을 위하여 졸업 증서를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미 한차례 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