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한국항공대학교가 개강을 했다. 한국항공대학교의 강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인해 10월 2일 금요일까지 실험 실습 강좌를 포함하여 모두 비대면 형태로 운영된다.
이는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급속 확산되는 코로나 19 상황과 관련하여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계획의 일부 사항이 교무위원회를 통해 재심의되어 변경된 결과이다. 추후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되면 기존의 계획되었던 대로 강좌별 대면/비대면/블렌디드 형태로 강의가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항공대학교는 2020학년도 2학기에 한하여 전체 학생의 수강신청 가능학점을 18학점에서 21학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2020학년도 1학기 전면 비대면 강의를 하며, 강의 사이트의 버퍼링, 강의 질 등 많은 학생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변경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평소보다 3학점 더 많은 강의를 신청하여 원하는 강의를 더 많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한국항공대학교는 2020학년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1인당 1학기 등록금의 2.5프로를 지급해주었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재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한 안정적인 학업 여건 지원을 위한 장학금이라 할 수 있다. 장학금은 1학기, 2학기에 걸쳐 총 두 번 5프로를 받게 된다.
추후 코로나 19의 상황이 진정되는대로 강의는 교수님별로 상이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항공대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학교측의 재빠른 공지와 안정적인 강의 서버 마련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