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김승연 기자] 지난 2월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에서는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 판단하며,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하여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여 학사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개강을 2주 연기하여 3월 16일에 개강하고 종강도 2주 연기하여 6월 26일에 종강한다. 또한 개강 이후 2주간의 수업을 원격강의 체제로 운영하기로 하였고, 학교 측에서는 이러닝 서버 및 클라우드 시스템과 같은 인프라 구축, 원격강의 콘텐츠 개발로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전체교원연수도 취소했으며 정년퇴임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는 학과사무실, 교학행정팀 등 행정사무실과 교수연구실을 제외한 전 건물 출입을 통제하여 재학생의 교내 시설물 이용을 위한 등교를 자제시키고 있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는 학생증, 교직원증을 소지한 구성원만 건물 출입을 가능하게 하여 외부인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또한 임시 생활시설 운영 위해 현재 웅비홀, 학사재에 거주하는 입사생은 타 기숙사로 전환 조치시켰다. 신입생 또한 코로나19를 벗어날 수 없었다.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은 취소되었으며 영웅학기 "DK로드맵"은 잠정 연기되었다. 또한 MT도 잠정 취소되었다.
단국대학교 김수복 총장은 "짧은 준비기간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수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하여 주시고, 원격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적 위기극복에 헌신하는 지성의 힘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님의 믿음 속에 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다시 뵐 것을 기대하며 응원한다"라며 학생과 학부모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