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엔 = 김유주기자] 지난 6일, 안양대학교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그 심각성을 인정하여 온라인 수업을 2차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본래 대면 수업 개강이 4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안양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는 안양 내 감염자의 확산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책에 맞춘 결정으로 보인다.
학사지원과 측의 공지에 의하면 온라인 수업 2차 연장 이후 대면 수업 예정일은 5월 4일이다.
다만 온라인 수업만으로는 강의 효과가 부족하다는 특정 학과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실습과목에 한해 4월 27일부터 출석수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 과목 및 운영 방안은 과목 별로 상이하여 담당교원이 해당 학과 학생들에게 개별 공지를 할 예정이다.
본래 학사 계획대로라면 수시고사 시험기간이 5월 4일부터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5월 4일 대면 수업 개강 전까지 종식되지 않는다면 평가 방법 등이 변경될 수 있다.
안양대 측의 온라인 수업 2차 연장 공지에 대해 학생들은 대부분 "어쩔 수 없다."며 이해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온라인 강의의 질이 아직도 떨어진다."며 온라인 강의의 질을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납부한 등록금을 일부 돌려주어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