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 = 박재형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지난 2일, 4월 11일까지의 기존 비대면 강의를 4월 25일까지로 추가 변경했다. 기존 4주 연장에서 2주를 추가 연장한 결정이다. 이에 덧붙여 사태에 따라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공지했다. 약 5주간의 온라인강의가 실시 된 결과 많은 학우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광운대학교 '에브리타임' 대학생 커뮤니티 게시판은 인터넷강의에 대한 불만 섞인 글이 인기게시물로 자리잡고 있다. 몇년 전 촬영한 강의를 올린다거나 오류때문에 강의를 들을 수 없게 되는 현상은 온라인 강의에 자주 나타나는 문제점이다. 기숙사 환불 또한 이슈다. 오프라인 강의를 시행하지 않으면서 기숙사에 입주할 이유가 없어진 학생들은 기숙사비만 내고 정당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반해 1학기를 전부 온라인강의로 하자고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이 넘은 상황에서 아직까지 오프라인 강의를 한다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는 이유이다. 대립되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광운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온라인 강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질문은 먼저 자신의 단과대학을 선택한 후
[캠퍼스엔/박재형 기자]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광운대학교는 지난 11일 긴급 총장 지시사항을 공고한지 15일 만인 26일 두번 째 총장 담화문이 광운대학교 공식 사이트에 올라왔다. 담화문에는 현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협조 부탁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발표하였다. 담화문을 통해 광운대학교 총장 유지상씨는 "3월 16일 월요일 개강 이후에도 최소 2주 이상은 온라인 강의로 수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개강 후 최소 2주 이상은 온라인 강의로 대체를 의무화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히며 앞서 2주개강을 미룬 후 약 2주만에 수업 일정을 다시 변경하였다. 덧붙여 "이번학기 신입생 OT학기제 운영은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도서관 열람실은 개강전까지 임시 휴관을 결정하고, 도서대출 업무만 운영하도록 하였고 개강 전까지 대학 내 모든 강의실, 세미나실, 학생회 및 동아리실 등의 시설 사용을 금지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학교 일정이 계속해서 연기되고 취소됨에 따라 급부상하는 논의 안건이 생겼다. 개강이 연기됨에도 변함없는 등록금과 기숙사 환불 요청이다. 광운대학교 '에브리타임'이라는 학생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게시판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