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지난 26일 아우라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의 요구 끝에 9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전면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학교 측은 7월 22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2학기 대면,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겠다는 학사운영 방안을 공지한 바 있다. 이때 제시됐던 비대면 수업 대상은 수강인원 23명(교양교과목 30명) 초과 교과목 중 생활 방역 준수 가능한 강의실 확보가 어려운 교과목이다. 수강인원 25명 이하인 교과목은 학생 동의서를 받지 않아도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학사운영 방안이 공지된 상황 속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일어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제주대학교 아우라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는 학교 측에 2학기 전면 비대면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아우라 총학생회는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5,227명이 참여했으며 '2020학년 2학기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면 비대면 수업'이 62.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후 아우라 총학생회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6일 진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29일 오후 1시 제주대 본관 앞에서 등록금 반환 문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1학기를 전면 비대면 강의로 실시한바있다. 비대면 강의가 실시됨에따라 등록금과 관련된 문제들의 제기가 잇따랐다. 이러한 상황 속 제주대학교 52대 아우라 총학생회는 등록금 반환에 대한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6월 20일 부터 24일 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4일간 진행된 등록금 반환 설문조사에 총 4,69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귀하는 등록금 반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필요하다"라는 답변이 73.6%를 차지했다. "등록금 반환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수업의 질이 떨어져서"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학교시설을 이용하지 못해서"라는 답변이 많았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대학교 학생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본관 앞에서 "모든 학우들을 대표하여 비대면 강의에 따른 등록금 일부 반환을 제주대학교에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등록금 반환 시위를 벌였다. 이 날 시위는 폭우속에 진행되었으며 총학생회 임원진 및 단과대학 학생회를 포함한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1학
제주대학교는 지난 5월 27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강의를 무기한 연장에서 1학기 전면 비대면 강의로 바꾸겠다고 공지했다. 무기한 연장일 때 중간고사가 미실시 되자 1학기 전면 비대면강의 상황에서의 기말고사 실시 방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커졌다. 학사 일정에 따르면 기말고사 시험은 6월22일(월) - 6월26일(금) 진행될 예정이다. 기간 내 시험실시가 불가능한 경우 7월3일(금)까지 실시 가능하다. 제주대학교 코로나-19 학생대응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6월2일 기말 시험과 관련하여 공지문을 올렸다. 제시된 시험 방식은 총 4가지로 오프라인(대면) 시험, 온라인(비대면) 시험, 과제물 대체 시험, 화상시험(Web ex등)이다. 시험 방식이 발표되자 대학생커뮤니케이션 어플 ‘에브리타임’에서는 다양한 주장들이 오고갔다. 크게 세 가지의 의견으로 정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시험을 실시해야한다’, ‘온라인 시험을 실시해야한다’, ‘과제물 대체 시험으로 실시해야한다.’ ‘오프라인 시험을 실시해야한다’는 학생들의 의견은 비대면 시험을 실시하게 될 경우 온갖 부정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화상을 켜둔 채로 시험을 본다 하더라도 화면 밖에서
[캠퍼스엔/김보혜 기자] 지난달 28일, 제주대학교 학생 커뮤니티 어플 ‘에브리타임’에 익명으로 제주대 과잠/학잠 디자인을 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과잠’이란 학과 잠바(점퍼)의 줄임말로, 대학교에서 같은 학과 학생들끼리 단체로 맞춰 입는 잠바이다. 제주대학교는 그동안 소수의 과를 제외하고는 과잠이 없었기에 이 글은 순식간에 공감 155개와 댓글 67개를 받아 ‘에브리타임’ 실시간 인기글에 올랐다. 작성자는 다음 날 학생회와 상의한 내용을 게시글로 올렸고, 3월 2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학잠 제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382명이 참여한 이 설문조사는 353명(92.4%)의 긍정적인 의견, 16명(4.2%)의 부정적인 의견, 기타 13명(3.4%)이 나왔다. 송성현(국문학과 신입생) 학우는 “제주대학교에 과잠/학잠이 없다는 아쉬움에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과별로 세분화된 것이 아닌 모든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 편하게 입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 자신이 생각하는 학잠의 장점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만큼 최대한 깨끗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 과정이 늦어지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주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