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에 따라 많은 사람들에게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보급된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의 이용은 현대인이 누구나 누리고 있는 혜택 중 하나이다. 인터넷은 서로 대면하지 않는 사이의 많은 사람들을 이어주었고 사람들이 인터넷이라는 공간 안에서 만나 다양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 이런 인터넷이 가져오는 가장 큰 부작용이 바로 익명성이다. 인터넷에서는 그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실명을 노출하지 않는 이상 자신이 설정한 아이디나 닉네임만 노출된다. 공인의 경우 신분과 이름이 드러나는 만큼 그에 걸맞는 행동이 요구되지만 인터넷에서 일반 대중은 이렇듯 자신의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아 때로는 여러 행동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부 사람들은 익명성을 무기로 비합리적인 방법으로 움직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인 악플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사람들은 익명으로 무장한 채 자신이 세운 도덕적인 잣대에 맞지 않으면 그것이 누가 되었든 인터넷상의 공격을 서슴지 않는다. 이렇듯 익명성은 무분별한 악플로 인한 마녀사냥과 허위사실 유포, 명예 훼손 등의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이렇게 단점이 많이 언급되지만 인터넷의 익명성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중앙대학교는 이 달 13일 중간고사 이후의 수업 운영에 대해 교무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공지에 따르면 중앙대학교는 실험·실기 수업을 제외한 모든 수업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앞서 중앙대학교는 2학기 개강 무렵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감염 확산에 대한 위험이 커짐에 따라 중간고사 종료일인 10월 26일까지의 전면 비대면을 공지한 바 있다. 하지만 12일 사회적 거리두리 단계가 1단계로 조정되고, 신규 국내 확진자가 일정 수준(50~100명)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대학교에서는 여전히 수도권에서는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 집합모임행사 제한 조치 등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여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대면 수업으로의 전면 전환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 교무위원회에서는 남은 8주 간의 2학기 학사 운영을 ‘Phase 2’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2학기 수업은 실험실습, 실기과목 이외의 모든 수업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전문·특수대학원 수업의 경우 교수 재량에 따라 대면 수업을 허용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 총장은
[캠퍼스엔/김수연 기자]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겨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뜻한다. 비슷한 말로는 정신의학에서 산모가 출산 이후 경험하는 우울증을 뜻하는 ‘포스트파튬 블루(Postpartum Blue)’라는 용어가 있다. 실제로 인크루트와 알바콜에서 성인 회원 39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성인남녀의 54.7%가 코로나 블루를 직접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을 겪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고립, 외출 자제로 인한 답답함, 지루함(22.9%)’으로 집에만 갇혀지내야 한다는 고립감이 누적됨에 따라 피로감이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산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사회생활을 줄이고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자제하면서 집에만 갇혀 지내게 되었고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다고 느껴져 우울증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단순한 감기 증상만 있어도 혹시 자신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면서 과도한 신체적 자각 증상을 느끼게 되어 사회 전반의 심리적 긴장감이 더 심화되었을 것이다
[캠퍼스엔 = 김수연 기자] WHO가 역사상 세 번째로 팬데믹을 선포하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는 나날이 확산되는 와중에 한국의 대처는 주목받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국외 발생현황'의 국가별 '환자발생 수(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연일 전세계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미국의 경우 하루 3만명, 유럽은 4~6000명씩 매일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4월 10일 오전 기준 한국의 경우 50명 안팎의 확진자 수를 보이며 점점 감소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때는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보였던 한국이 어떻게 이렇게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을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2015년 메르스 사태로 큰 혼란을 겪은 이후 이렇게 원인 모를 병증이 발생할 경우 검체 확보 및 대처 방법에 대한 프로토콜을 미리 설정해두었다고 한다. 또한 이런 가상 시나리오를 도입하기 위해 사스나 메르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한 모의훈련을 시행하였고 이러한 경험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한 뒤 코로나 양성판정이 가능한 진단 키트를 쉽게 제작했다. 게다가 식약청 신속승인절차를 미리 만들어둔 덕분에 제약회사들의 진단키트를 바로 투입하여 타국보다 압도적으로
[캠퍼스엔/김수연 기자] 중앙대학교는 학사일정에 따라 3월 16일 개강과 함께 재학생 수강정정 및 신입생 수강신청을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려는 학생들도 함께 홈페이지에 접속함에 따라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서버 확장, 클라우드를 사용한 저장 공간 확보, 트래픽 증설,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확보로 대비를 해왔음에도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자, 학사팀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스템 트래픽 및 e-Class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서버 장애 발생에 최대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수강 정정 기간을 기존대로 21일까지가 아닌 28일 토요일까지로 연장함으로써 사용자들을 분산시키겠다고 했다. 수강 정정의 사유로 1, 2주차 출석이 어려운 경우에도 종강일인 6월 20일 금요일까지 계속 수강한다면 출석을 인정해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됨에 따라 e-Class를 통한 실시간 수업(Zoom) 참여가 어려워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못하는 문제도 속출했다. 이러한 문제는 수강생이 직접 Zoom 링크를 통해 접근하는 방법을 교수님들께 안내하여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캠퍼스엔/김수연 기자] 지난 1월 중앙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 최초로 열 감지 화상 카메라를 서울캠퍼스에 4대, 안성캠퍼스에 3대씩 설치했다. 열 화상 감지 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도를 넘길 경우 경보음을 통해 이를 알려주는 장비로, 발열을 동반하는 전염병 예방에 필수적인 장비다. 현재 각 시도 및 자치구에서도 재난관리기금 167억여 원을 투입해 열화상 카메라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등 초기 확산 방지 및 방역에 효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대는 기숙사 등 교내 접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장비를 설치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대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는 중앙대에서 운영하는 LINC+ 사업단에서 육성한 학생창업기업 ‘써모아이(Thermoeye, 대학원 기계공학과 김도휘)’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앞서 중앙대는 이번 학기에 유학할 중국인 학생의 수를 3400명 정도라고 예상하고, 교내 건강센터를 중심으로 1월 28일 감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월 17일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는 등 캠퍼스별로 각각 중앙대병원과 안성의료원과 연계하여 혹시 모를 사태에 대해 만반의 준비
[캠퍼스엔/김수연 기자]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선두에 있는 지금 우리에게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등 여러 전자기기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물건이 됐다. 이런 전자기기 사용자라면 누구나 ‘블루라이트’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먼저 블루라이트란 380~550nm 파장의 빛으로 가시광선 중에서 가장 파장이 짧고 강력하다. 하늘의 파란 빛도 포함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오줌액정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면서 처음 블루라이트라는 단어가 대두되었고 이후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시력 보호 모니터 등 여러 기능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이 과장되었다고 지적한다. 블루라이트에 오래 노출되면 눈이 피로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눈에 정확하게 어떤 부정적인 작용을 일으키는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안과협회에서는 디지털 장치의 블루라이트가 눈에 손상을 입힌다는 과학적 증거는 전무하다고 밝혔고, 디스플레이가 방출하는 블루라이트는 매우 미미하여 자연광보다도 덜 유해하다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낮에 햇빛으로부터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우리 몸에서 낮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자극시킴으로써 생체리듬을
[캠퍼스엔/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WHO에서 비상 사태를 선포한 만큼 교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대학교가 개강일을 2주 늦춰 3월 16일로 결정했다. 이달 4일 국내에 16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교육부에서는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중앙대는 3월 16일로 개강을 2주 연기하고,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의 행사를 취소했다. 본래 예정되어 있었던 학위수여식 또한 8월로 연기하였으며 이후 자세한 학사일정 조정안을 공지할 계획이다. 중앙대학교 총장은 중앙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우리 대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자 관련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모든 부서가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책위원회와 대학본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