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부터 시작된 중간고사를 응원하기 위해 한동대학교 학생들은 각 기숙사와 학생회관 1층에 깜짝 선물을 준비함으로써 중파(중간고사 파이팅)를 진행했다. 한동대학교는 공동체 활동 비중이 타 대학보다 많으며 이는 학교가 내세우는 특색 중 하나이다. 대학 내에는 약 60개의 동아리부터 시작하여 약 서른 명의 구성원이 일주일에 한 번씩 공동체 모임을 진행하는 팀제도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 학생단체 등이 존재한다. 지난 학기 전면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공동체 생활 속 전통을 가진 다양한 문화 사업들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2학기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현재 대다수의 학생이 생활관에 거주하거나 통학을 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 사업들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별히 중간고사 기간이 되어 중파 이벤트가 열리는 모습을 학교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는 각자가 속한 다양한 공동체의 선배가 후배에게, 후배가 선배에게 또는 동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목적이 있다. 작은 선물을 특정 장소에 놓고 알리면 자율적으로 자신의 것을 가져가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코로나 전염병으로 생활관에 거주하여도 오프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학생들의 기숙사 내 복지를 담당하는 한동대 생활관 학생자치회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체온측정 후 일정 기준 부합 시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숙사생 대상의 ‘다만 열에서 구하소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RC 생활관 운영팀은 전면 기숙사 외박 금지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일 23시 비대면 점호를 통한 인원 점검 및 이후 입실 시 경로 파악 등을 통해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 호실 및 휴게실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꼼꼼히 지키도록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학교 방침에 따라 많은 학생이 학교 내 생활관에 거주 중이며 포항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특별히, 모든 거주생은 하루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체온 측정을 한 후 수기로 작성해야 했지만 이번 학기 시작과 함께 ‘스마일 패스’ 기계를 각 호관마다 설치하여 얼굴인식을 통해 체온이 자동 기록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을 주최한 자치회 이루심은 스마일 패스 앱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지치지 않고 소소한 재미와 함께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돕고자
현재 21대 국회에서는 ‘비동의 간음죄’ 및 젠더 차별 관련 법률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간죄란 ‘폭행 또는 협박으로 부녀를 강간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라는 대한민국 형법 제297조에 해당하는 법률이다. 현재 법원에서 강간죄는 ‘폭행 또는 협박’을 구성 요권으로 두고 있으며 더 나아가 ‘반항이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할 정도의 폭력과 협박(최협의설)’을 기준으로 유죄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비동의 간음죄란 ‘동의’가 성행위에 있어 죄목을 묻는 주 구성요소가 되는 것으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폭행과 협박 정도가 상대방이 항거할 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피해자의 동의 없이 간음 및 추행한 경우, 그리고 항거 곤란을 입증하기 어렵지만, 동의가 없었음을 입증할 수 있는 경우, 마지막으로 저항의 외적 표시를 남길 여지가 없이 공포심에 짓눌려 당한 경우에 성폭력으로 처벌하지 못한다. 이러한 보호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비동의 간음죄 신설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는 각 정당에서 비동의 간음죄에 대한 여러 법안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강간죄와 비동의 간음죄 모두 폭행이나 협박을 당했을 경우
한동대학교에 소속된 학생단체 UNAI ASPIRE Korea 사무국은 지난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다음 학기의 행사와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하계 합숙을 진행하였다. 위 학생단체는 교육을 통한 세상의 변화를 목표로 설립된 대학생 중심의 청년 단체이자 비영리 단체이다. 특히, 한동대학교의 ASPIRE는 사무국으로서 국내 9개 대학에 존재하는 10개 지부의 대표로 각 지부의 사업을 지원하며 함께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교내적으로도 세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및 강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 3박 4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합숙은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졌으며 각별히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주의하고 준수하며 합숙이 진행되었다. 사무국 내에 학술팀, 대외협력팀, 홍보팀, 총무인사팀 그리고 사업운영팀으로 구성된 팀별로 2학기의 활동을 기획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한 학기 동안 포스트 코로나 세계시민 방향성을 주제로 다양한 국제이슈들을 조사하며 인권, 환경, 글로벌 파트너십 그리고 건강과 보건 등의 세부주제로 토론 및 발표로 구성된 학술모임을 진행하며 타학생들의 참여를
지난 4월 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언론을 뜨겁게 달구었다. 북한 전문가의 정보, 심장질환을 보유한 가족력, 북한의 묵묵부답 그리고 태양식 불참 등의 원 인으로 시작된 건강 이상설은 결국 며칠 내에 사망설과 북한 붕괴설까지 퍼져 나갔다. 한국과 미국 정부에서는 이에 대해 추측이 불가하며 특이동향이 없다는 공식정보를 내놓았음에도 대형 신문사의 흐름을 따라가기 급급한 한국 언론의 모습이 직접적으로 드러났다. 결국 5월 1일 공개석상에 김정은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단지 ‘설’ 뿐이었던 이야기가 종료되었다. 먼저, 1인 지도자 체계를 가진 북한에서 김정은의 건강 이상은 남북관계의 불확실로 이어진다. 또한 미정 된 후계자로 인해 쿠데타나 전쟁에 대한 우려가 급속도로 퍼지며 대중들의 불안이 증가되었다. 더불어 김정은과 교류하던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아무 소용없음을 비판하며 냉소적이고 회의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언론의 속셈도 존재했음을 볼 수 있다. 이번 사태는 안보뿐 아니라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결과까지 가져왔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볼 수 없는 다소 과했던 언론의 지나친 추측성 보도였음에도 이에 대한 책임은
[캠퍼스엔 = 이유정 기자]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한동대학교의 또 다른 명칭은 ‘Handong Global University’이다. 한동대학교는 개교이래 ‘세계시민 소양’이라는 교육 목표를 갖고 다양한 국제 활동을 진행하며 UN과 관계를 맺어왔다. 2014년에는 ‘유엔 기탁 도서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16년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유엔 공보국 NGO 기관으로 등록되었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 해 ‘UNAI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이 설립되었다. 국제사회 리더로 활동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세계가 합의하고 지향하는 가치를 교육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던 고(故) 김영길 전 총장하에 2017년부터 준비되었기에 더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 ‘UNAI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은 ‘전인적 교육을 통한 세계시민 양성’을 핵심 가치로 지향한다.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은 위 가치들을 실행하기 위해 ‘김영길 그레이스 스쿨’과 ‘지속 가능발전 국제연구센터’를 산하 기구로 설립하였다. ‘김영길 그레이스 스쿨’은 세계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급
[캠퍼스엔/이유정 기자] 지난 2월 24일 한동대학교 2020 HanST 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입생을 위한 한스트가 최종 취소되었음을 한동대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과 동시에 학교가 위치한 경북지역의 바이러스 전염 확산의 심각성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HanST 는 ‘Handong Spiritual Training’의 줄임말로 한동대학교만의 차별된 오리엔테이션 고유 명칭이다. 위 캠프는 개교 초기 오리엔테이션까지 감당할 수 없는 학교의 상황을 대신해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자발적으로 섬김의 행사를 기획한 것부터 시작되었다. 한스트는 매년 개강 전주에 4박 5일 동안 새내기와 선배(새내기 섬김이)가 참여하여 진행되는 한동대학교의 중요한 행사로 이어져 왔다. 이를 위해 1월 15일부터 약 80명의 학생이 합숙을 시작해 한 달 이상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한스트 팀에서는 ‘한스트는 취소되었지만, 저희 팀은 전하고자 했던 소중한 가치를 전할 방법을 고민하고 전달하려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히는 동시에 한스트와 새내기를 위해 힘 써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근 한동대학교에서는 이러한 행사
[캠퍼스엔/이유정 기자] 지난 2월 3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에서 좋은교사운동 국제교육 협력위원회 주최로 ‘국제교육 개발 협력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위 컨퍼런스는 ‘Global Education Development & Cooperation’을 주제로 미얀마에 거주하는 한국 선교사 대상으로 교육 개발 협력 강의를 비롯한 학교 경영사례, 교사 교육, 스쿨링 등으로 구성되어 약 3일간 진행되었다. 본 컨퍼런스 첫날에는 국제교육 개발 협력과 선교의 흐름 및 기독 학교의 교육 철학을 중심으로 전체강의가 진행되었다. 그 후 스쿨링, 교사 교육 그리고 미디어의 주제를 가지고 선택 강의가 4일 오전까지 진행되었다. 둘째 날 오후, 자녀 양육 및 진로를 주제로 한 전체강의가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기독 학교 경영사례와 전체 선교사 및 강사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교육 선교 그리고 교육 개발 협력에 관심 있는 선교사들이 함께 자리해 다양한 미얀마 현지의 상황들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대화들이 이루어졌다. 국제 개발 협력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세계의 빈곤을 반으로 줄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MDGs (Millennium De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