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1학기 전면 사이버 강의를 진행하던 단국대학교가 2학기는 제한적 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22일 단국대는 실험,실습,실기,설계 과목을 15주 전면 대면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면수업은 심의를 통과한 강좌에 한하여 실시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수강인원이 40명 미만일 경우 격주로 온라인 강의와 대면 수업이 진행되며 1,2학년은 홀수 주차에 대면강의를, 짝수주차에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3,4학년 역시 짝수 주차에 대면강의를, 홀수 주차에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한편 수강인원이 40명 이상일 경우 전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하지만 수강인원이 40~49명일 경우 사전 녹화 강의와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병행하며, 50명 이상일 경우 전면 사전 녹화 강의로 진행한다. 단국대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속에서 우리 대학은 안전한 수업 환경과 학생들의 학습 성과 및 수업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운영하기 위해 2학기는 온라인강의 및 온라인-대면 병행강의로 수업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효율적인 온라인강의를 위하여 단국대는 클라우드 기반 이러닝캠퍼스 구축과 건물별 강의 동영상 촬영 가능한 강의실 마련(죽전 13개, 천안 14개) 등 인프라 개선을 진
단국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학기 등록금의 10%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단국대는 ‘특별재난지원장학금’ 형태로 지급해 "1학기 등록 학생 약 2만1000명에게 개인당 등록금을 10%씩 돌려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장학 금액은 약 77억7000만원 상당이다.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를 등록한 학생 약 2만1,000명이며 계열별로 33만6000원에서 최대 53만9000원을 돌려받는다. 8월 졸업예정자에겐 장학금을 직접 지급하고, 2학기 등록자에겐 학비를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단국대는 등록금 반환 문제를 놓고 지난 5월부터 2개월에 걸쳐 학생 대표 간담회 등 학생들과 8차례 회의를 통해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 단국대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 비용은 급증한 반면 생활관 공실, 유학생 급감에 따른 수십억원의 재정 결손이 있어 등록금 환불이 어려운 현실이었다”며 “2월부터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해 행정부서 예산을 10% 줄이기로 캠페인을 벌여 재원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취소된 국제교류 및 학생 문화행사, 시설 관리비 등도 장학금 재원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이상배
6월 17일, 단국대학교 학생들은 등록금 일부 반환을 요구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면 강의 대비 원격 강의의 질 하락 및 학교 시설물을 이용하지 않다는 주장이었다. 단국대학교 범정관 앞에서는 집회를 열며 적극적인 방법으로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다. 6월 10일 이후 두 번째 집회로 총학생회와 여러 단과대가 함께 하였으며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참여가 있었다. 학생들은 "등록금을 반환하라", "학교는 응답하라" 등 큰 목소리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학총장을 대신해 학생처장이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등록금 반환 논의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7일부터 단국대학교 총학생운영위원회는 학교 예산팀과 등록금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고 이후 5월 26일 2차 간담회를 가졌다. 하지만 예산팀은 기숙사 금액, 운영예산 등 세부적인 회계자료를 공개하며 등록금 및 기숙사 비용에서 81억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대학의 재정 상황이 열악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대학 등록금에 강의실, 도서관 등 시설 이용비가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부분적인 교육 서비스만 제공 받는다면 대
한국 프로야구 KBO가 코로나19사태로 미뤄졌었지만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드디어 개막했다. KBO 사상 최초로 무관중 경기로 시작하지만 여러 구단들과 앞다퉈 중계 경쟁 및 이벤트를 진행해 '직관'과 비슷한 현장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KBO 프로 선수단 SK 와이번스는 관중이 없는 대신 좌석에 팬들의 얼굴이 담긴 플랜 카드를 제작하여 걸어두어 재밌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5일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진행된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는 어린이가 투명 야구공 안에 들어가 공을 던지지 않고 걸어간 '워킹볼'시구로 많은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kt wiz선수들은 유니폼에 이름 대신 감사의 메시지를 새기고 나왔다. NC 다이노스도 지난 28일부터 함께 있다는 취지로 야구 팬들의 시구 영상을 받아 릴레이 시구를 진행했다. NC 다이노스의 비접촉 영상 릴레이 시구는 5월 8일 공개되었다. 한화이글스의 5일·12일 경기에서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는 야구장과 같은 응원을 진행하지만 팬들은 각자 집에서 응원하는 영상을 카카오톡의 '한화이글스 톡채널'에 공유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전광판에서 이닝 교체 때 틀어주며 재미를 선사했다. LG트윈
[캠퍼스엔 = 이수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국가와 도시들이 강도 높은 봉쇄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사람들의 활동이 급격히 줄었다. 사람들의 활동이 멈추자 동물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자연환경은 회복하기 시작했다. ◆ 돌아온 동물들 인간의 이동과 선박,비행기,자동차 등 운행이 감소하면서 인적이 끊긴 도심 거리에 야생동물이 출몰하고 있다. 영국 북웨일즈 휴양지 란두드노에 야생 염소떼가 나타났다. 염소들은 마을 거리를 활보하며 주택가 정원의 풀을 뜯고 성당 내 묘지에서 잠을 잤다. 칠레 산티에고에서는 퓨마가 거리를 돌아다니다 칠레 당국에 포획돼 동물원으로 옮겨졌으며, 선박 입출항이 끊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만에서는 돌고래의 출현이 증가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평소 보기 드문 개미핥기와 주머니쥐 등이 거리에서 목격됐으며, 스페인에서는 야생 멧돼지와 늑대 등을 포착한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대기환경개선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집도가 높기 때문에 코로나19가 퍼질 경우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는 예측했다. 이에 인도 정부는 13억 인도 인구를 상대로 3주간 국가 봉쇄령을 내리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자 얼마 뒤,
[캠퍼스엔 = 이수현 기자] 지난 4월 13일, 단국대학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단국대학교'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기존에 사용되던 '단국대학교'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모바일 학생증과 전자출결 기능 개선 등의 변화를 주었다. 모바일 학생증은 카드형 학생증과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도서관 및 기숙사, 건물 출입에 사용이 가능하며, 모바일 학생증의 QR코드의 기능을 통해 도서관 입출입과 자리예약을 할 수 있다. QR코드는 3분마다 새로운 QR코드가 재생성되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하지만 카드와 모바일 중 하나의 학생증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을 학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매일 00시를 기준으로 하루에 한번 주 카드를 설정할 수 있다. 주 카드를 설정하면 기준 지점이 지나기 전까지 나머지 학생증은 기능을 발휘하지 않는다. 모바일 학생증은 단국대학교(DKU)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되어있어 기존에 사용하던 앱을 업데이트 하면 자동으로 기능이 추가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학생증의 경우 기존 바코드 기반 모바일 학생증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나와 더욱 기대된다.
[캠퍼스엔 = 이수현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 조정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36곳 중 33개이 만 18세의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뉴질랜드, 네덜란드, 미국, 멕시코 등은 선거권 연령 기준은 만 18세로 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만 16세로 더 낮은 연령이다. 전 세계적으로 만 18세의 선거권은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만 18세가 당장 4월 총선부터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 유권자 53만명이 추가되었다. 2020년의 사회는 인터넷과 각종 매체가 발달하면서 청소년들이 정치, 경제, 사회 등의 문제에 목소리를 내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실의 정치판’, '아바타식 투표‘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다. 우리 사회는 첫 투표를 실시하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교육하며 준비해야 한다. 충청북도 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거교육을 실시했다. 유권자의 의미와 투표절차, 정당과 후보자 공약 살펴보기 등을 안내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캠퍼스엔/이수현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19'의 여파로 문화계는 큰 타격을 맞았다. 관람객 수는 급감했고, 자체적으로 공연이나 영화 일정 등을 연기, 취소하면서 문화 없는 3월이 될 전망이다. 공연계는 대관 및 배우 개런티 등에서 사용료를 미리 지급하는 형태이기에 공연 관계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국립극단 세종문화회관 남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은 공연장마다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손 소독제 비치로 코로나19 방역 작업에 힘쓰고 있다. 예술의 전당은 코로나19 심각 단계 조치에 따라 일주일간 기획 공연,전시를 중단했다고 밝혔고, 지난 9일 개막한 '2020 대관령겨울음악제'도 결국 기한을 채우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루 전체 관람객 수는 코로나19가 급증하기 시작했던 지난달 말 7만 명대로 급감하기 시작해 현재 6만 명대까지 내려앉아 16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개봉한 영화들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고, 개봉이 미뤄진 영화는 계속 늘면서 추후 개봉일 선점을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연이어 확진 소식이 들려온 전북지역 영화관의 지난달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