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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이슈 (opinion)

"강의 좀 듣게 해주세요" 수강신청에 울상 짓는 학생들

인기있는 복수전공 강의에 학생들이 몰려...
최소한 전공 기초 강의는 듣을 수 있게 해달라

 

[캠퍼스엔/김형렬 기자] 대학교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는 고등 교육기관이다. 학생들은 그만큼의 등록금을 지불하고 대학교는 양질의 수업을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가톨릭대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는 문제가 붉어졌다. 대표적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엔 졸업을 위해 반드시 들어야 할 수업을 듣지 못해 졸업이 유예된 학생, 기프티콘이나 돈으로 수업을 산다는 글 등 불만 섞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원하는 수업을 듣지 못해 발만 동동 굴리는 학생들의 모습이 익숙해졌다.

 

가톨릭대학교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학교 홈페이지 ‘트리니티’에서 수강신청을 진행했다. 수강신청의 편의를 위해 지난 달 6일에서 12일까지 수강바구니를 제도를 마련했지만, 특정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듣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복수전공으로 인기가 많은 경영학과, 회계학과, 미디어콘텐츠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 심리학과의 몇몇 강의는 신청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특히 졸업을 위해 들어야하는 전공 필수, 기초 과목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하다.

 

경영학과의 전공 기초 강의인 경영학원론은 두 개의 강의가 열린다. 그 중 한 강의는 1학년 경영학과 학생만 들을 수 있는 복수전공 비율이 높은 과임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컴퓨터 실습강의 비중이 높은 컴퓨터정보공학과와 미디어콘텐츠학과 또한 비슷한 사정이다.

 

컴퓨터정보공학과의 ‘컴퓨터와 프로그래밍1’ 강의는 3개의 분반으로 나뉜다. 각 강의 별 40명의 제한을 둔다. 그 중 25명은 1학년으로 구성되고, 나머지 학년은 각각 5명의 자리밖에 남지 않는다. 복수전공생의 경우 주로 2학년 때 전공 기초 수업을 듣는데, 5명을 비집고 들어가기란 어려운 실정이다.

 

미디어콘텐츠학과의 전공 기초 강의 ‘디지털콘텐츠창작입문’은 컴퓨터와 프로그래밍1 수업처럼 40명 중 1학년 전공생 25명을 뽑는다. 2학년과 3학년은 4명으로 제한된다. 심지어 두 개의 강의밖에 개설되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두 강의 모두 컴퓨터 실습실의 부족으로 인원을 확대하거나 강의를 추가할 수 없는 상태다. 가톨릭대학교에서 복수전공으로 미디어콘텐츠학과를 지원한 익명의 학생은 “반드시 들어야 하는 전공기초 수업의 수강인원 제한 수가 미디어콘텐츠 전공생과 복수전공생의 수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다”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졸업 요건을 채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계절 학기를 듣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

 

수강신청에 관한 불만은 이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복수전공의 중요성이 커지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특정 학과에 학생들이 몰려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학교가 어떤 해결책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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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렬 기자

대학생의 시선으로 진실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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