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네가 옷을 그렇게 입고 다니니까.', '너는 나 아니면 만나줄 사람 없을거야.' 와 같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가스라이팅을 지속적으로 당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피해자를 파국으로 몰아간다. 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가스라이팅은 정신적 학대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가스라이팅은 거부, 반박, 의심 경시, 망각, 부인 등을 통해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한다. 대부분의 가스라이팅은 연인 관계에서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가스라이팅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가스라이팅은 심리적 강자와 심리적약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와 자식, 상사와 부하 직원, 부부,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관계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흔히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에게 부모가 'OO이는 착한 아이니까 사달라고 조르지 않을 거지?'도 가스라이팅 표현의 일종이다. 흔히 가족들 사이에서는 괜찮지 않느냐는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6일부터 생활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단계로 전환했다. 근 2주간 확진자 수가 10명을 밑도는 상태가 지속되며 내린 결정이었다. 그런데, 지난 6일 ‘용인 66번 확진자’가 코로나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소재의 클럽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필수적으로 착용했어야 할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분노했다. 실제로 10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명을 넘어갔다 하루 신규 환자가 30명을 넘은 건 4월12일 32명 이후 28일 만이다. 결코 묵인할 수 없는 수치이다.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생활 방역을 계속해서 강조하며 유흥 업소에 방문 자제를 요청했으나 개인의 유흥을 위한 이기적인 결정이 낳은 처참한 결과였다. 개인의 이기주의가 코로나19의 확산에 점화제 역할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17일, 코로나19 일명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내 집단 감염을 일으키면서 지역 사회 내 수천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생겼다. 신천지 내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정부 측에서는 예배 및 집회 금지 권고를 내렸으
[캠퍼스엔 = 김유주기자] 지난 6일, 안양대학교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그 심각성을 인정하여 온라인 수업을 2차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본래 대면 수업 개강이 4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안양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는 안양 내 감염자의 확산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책에 맞춘 결정으로 보인다. 학사지원과 측의 공지에 의하면 온라인 수업 2차 연장 이후 대면 수업 예정일은 5월 4일이다. 다만 온라인 수업만으로는 강의 효과가 부족하다는 특정 학과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실습과목에 한해 4월 27일부터 출석수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 과목 및 운영 방안은 과목 별로 상이하여 담당교원이 해당 학과 학생들에게 개별 공지를 할 예정이다. 본래 학사 계획대로라면 수시고사 시험기간이 5월 4일부터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5월 4일 대면 수업 개강 전까지 종식되지 않는다면 평가 방법 등이 변경될 수 있다. 안양대 측의 온라인 수업 2차 연장 공지에 대해 학생들은 대부분 "어쩔 수 없다."며 이해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온라인 강의의 질이 아직도 떨어진다."며 온라인 강의의 질을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납부
[캠퍼스엔 = 김유주 기자] 안양대가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안양대 내 코로나 19 모금은 총학생회 Wave의 SNS 홍보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3월 16일, 안양대 총학생회인 Wave의 SNS 계정에 코로나 19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많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 자가격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취지로 후원 계좌와 함께 글을 게시했다. 안양대 총학생회는 재학생, 휴학생, 교직원, 교수 모두가 참여할 수 있되 기부가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원하는 사람 한해 정보를 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모금은 후원계좌를 공개하고 2일에 한번씩 총학생회 SNS를 통해 기부 내역이 공개됐다. 안양대 교직원을 비롯한 다양한 학과, 학번의 학생들이 뜻 깊은 기부에 동참했다. 모금은 3월 30일 18시까지 진행됐다. 모금 기간 동안 모인 기부금액은 약 140만원으로, 3월 31일 안양대학교 구성원 일동 명의로 희망브리지 측에 기부되었다. 안양대 총학생회 Wave는 "코로나19 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극복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기부에 동참해준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캠퍼스엔 = 김유주 기자] 올해 22살인 L양은 대학 커뮤니티 어플에 들어갈 때마다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녀가 분노한 이유는 다름아닌 대학 커뮤니티 어플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혐오 발언 때문이다. 사회적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혐오' 근래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알려진 'N번방' 사건으로 인해 대학가 커뮤니티의 혐오 발언은 적정 수위를 넘은지 한참 오래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사건 이전에도 대학 커뮤니티 속 혐오 발언은 매우 심각하다며 입을 모았다. 실제로도 대학 커뮤니티에 '혐오 발언을 자제해달라'는 글이 하루에 한 두번 꼴로 상당히 자주 업로드되는 편이다. 대학 커뮤니티 속 혐오의 대상은 다양한 편이다. 여성, 노인, 어린아이,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비롯하여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도 만연하다. 코로나19가 31번째 신천지 슈퍼전파자로 인해 대구 전역에 퍼진 이후 신천지에 대한 혐오도 심해졌는데 실제 모 대학에서는 대학 커뮤니티 어플에 '우리 학교 신천지'라는 제목으로 학과, 이름 이니셜 등을 공개하여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많은 학생들이 해당 글에 올라온 학생들을 추측해서 비난을 했으나 그들이 신천
[캠퍼스엔 = 김유주 기자]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한국인이라면 2019년에 한번 이상은 보았을 문구이다. 이 문구는 일본 불매운동을 상징하는 문구로 국민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았다. 2019년 7월 1일, 일본이 한국을 향한 경제 제재 조취를 취할 것을 발표한 뒤 7월 4일부터 수출 경제 제재가 시행되었다. 이어서 2019년 8월 2일, 일본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여 수출 활동에 불리함을 적용시켰다. 작년에 이 뉴스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러한 일본의 무역 수출 규제는 일제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인당 1억씩 배상하라는 대법원의 판결 이후 일어난 일종의 '경제 보복'이라고 우리나라 정부는 보았으며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대처로 일본 불매운동을 진행한 바가 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이후 약 6개월 이상이 지난 현 시점, 일본 불매운동은 한 '게임'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콘솔 게임기 전문업체인 N사에서 새로운 게임팩을 출시한 것이 난항의 시작이었다. 해당 게임은 이전 시리즈가 '힐링 게임'이라는 명목으로 특히 한국에서 큰 성공 실적을 거둔 바가 있다. 지난 시리즈 이후 약 5년 간
[캠퍼스엔/김유주 기자]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불안해하는 안양대학교 학우들을 위해 안양대 총학생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안양대 총학생회 Wave는 안양시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 등장한 이후로 확진자 수가 증가할 때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현황을 알리고 있다. 안양대 총학생회가 가장 최근에 발표한 3월 12일자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안양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명이며 1명은 퇴원한 상태이다. 이는 3월 9일 이후 추가 확진자 5명이 더 발견된 양상이다. 안양대 총학생회는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상세히 안내했다. 안양대 총학생회는 '마스크 5부제'에 관하여 잘 모르는 학우를 위해 구매 가능 요일을 추가로 공지했으며 공공 마스크 재고를 확인할 수 없는 어플도 소개했다. 추가적으로 안양시 선별진료소 연락처도 남겼다. 2020년도 새롭게 개편된 안양대학교 72대 Wave 총학생회의 적극적인 행보에 관해 안양대학교 학생들은 "총학 일 잘한다.", "이번 총학 열일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캠퍼스엔/김유주 기자] 지난 12일, 안양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개강 및 종강일을 연기를 발표했다. 해당 공지는 안양대 공식 홈페이지와 안양대 학생회 WAVE의 공식 SNS를 통해 학우들에게 전달됐다. 안양대학교의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학기 등록 예정자 중 1월 1일 이후 개인 여행을 다녀온 인원 19명, 산동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이수 후 이번 학기 등록 예정인 인원 15명, 여행 예정자 1명으로 총 35명의 중국 방문자가 확인됐다. 따라서 지난 6일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고자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한 것을 수용하여 개강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안양대학교의 개강일은 3월 2일에서 2주가 늦춰진 3월 16일로 연기되었으며 종강일 또한 본래 6월 19일에서 1주일 늦춰진 6월 26일로 연기됐다. 또한 안양대학교 학생지원과에서는 방학 중으로 교내 전 구역을 방역하겠다는 의견을 밝혀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처를 위해 만전을 가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