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장원식 기자] 당신의 예술적 허용은 어디까지인가? 그렇다면 표현하는 자유의 경계는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과거 데미안 허스트의 <살아있는 자의 마음속에는 불가능한 물리적인 죽음>이라는 작품은 1억짜리 튀긴 생선이라는 조롱을 들었으며, 트레이시 에민의 <나의 침대>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종의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는 요소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었다. 데미안 허스트와 트레이시 에민의 경우를 제외하고도 후앙 용 핑의 <세계의 극장>은 동물 보호 운동가들의 격렬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의 나무 틀 속에 굶주린 도마뱀과 메뚜기 등 벌레를 가두어 전시하며, 아무런 먹이를 주지 않고 스스로 살아가든 죽어가는 적자생존이라는 잔혹한 위협의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또 피에르 만초니의 <예술가의 똥>, 엘렌 존스의 <의자>도 여러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어 작품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 국내에서는 황지해 작가의 <슈즈 트리>가 논란이 되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다. 예술을 특정한 단어나 어구만으로 정의할 수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예술은 작가들의 가치관과 생각의 표현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학생상담센터에서는 2020년도 2학기 또래상담 참여자를 오는 11일까지 재학생 선착순 8명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학생상담센터에서는 학업문제, 이성문제, 취업문제 등으로 다양한 고민을 가진 재학생들을 위해 전문교육을 받은 또래상담자와 함께 힘들고 지친 마음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마음공유’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9월 14일 이후 상담일정을 상담자와 협의하면 된다. 상담은 최소 4회에서 최대 10회까지 가능하고, 1회당 35분 정도의 상담을 권장하고 있으며 1:1 채팅으로 실시된다. 본 상담의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고 장학금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다드림 포인트가 회당 5,000점씩 지급된다. 단, 최소 4회 진행 시 수령이 가능하다. 이 밖에, 학생상담센터는 전문화된 심리검사와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상담자의 지도 아래 비슷한 관심과 고민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모여 경험과 감정을 나누는 것에 큰 기대를 표하고 있다.
전래동화 아기돼지 삼형제에서 첫째 아기돼지는 지푸라기로 된 집을 짓는다. 둘째 아기돼지는 나무로 된 집을 짓는다. 셋째는 벽돌로 된 집을 짓는다. 하지만 셋째의 벽돌집을 제외한 첫째와 둘째의 집은 늑대의 입김에 의해 금방 무너져 버렸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안다. 이렇게 나무로 만든 집은 허약하고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이산화탄소 등 기후와 관련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목재가 콘크리트와 골재를 대신하는 친환경 건축 자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우려와 달리, 목재는 사실 휨과 뒤틀림에도 강하고 충격 흡수력, 화재 등에도 매우 우수하다.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는 실험을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CLT 목재가 2시간의 내화성능을 국내 최초로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개발된 구조용 집성판 CLT 목재는 콘크리트보다 가벼워서 진도 7.0 이상의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으며, 열전도율이 낮은 나무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불이 나도 벽이 무너지지 않는다. 반면, 철은 700도가 넘으면 무너지는데, 열전도가 빠르고 온도가 높아지면 강도를 잃는 속도가 목재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이
[캠퍼스엔 = 장원식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국내의 ‘코로나19’ 상황이 충분히 안정화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2020년도 1학기 수업의 전면적인 온라인 시행을 6일 결정했다. 글로컬캠퍼스는 학사관리의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에 최대한 부응하는 한편, 교원 및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그간 개강 연기와 온라인 수업 진행 등으로 적극 대응해왔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국내의 코로나19 상황이 충분히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이며, 학생 등 구성원의 의견도 대면 수업 진행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기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4월 13일로 예정된 대면 수업은 취소됐으며, 실험·실습·실기 등 온라인으로의 진행이 어려운 교과목은 5월 4일 이후 대면 수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일부 교과목의 대면 수업 진행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추가적인 학사 공지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건국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의 극복을 위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고, 그동안 보여주신 교수님과 재학생의 열의에 감사하며 현재의 힘든 상황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구성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한
[캠퍼스엔/ 장원식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3월 30일이었던 개강 예정일을 4월 13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원도서관도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에 동참하여 한시적 휴관을 4월 12일까지 연기한다. 하지만 중원도서관에서는 재학생들의 도서관 이용과 도서 대출 편의를 위하여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워킹 스루 서비스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도서관에 입장하지 않고 책을 대여하는 서비스이다. 신청 대상 도서는 책 소독기로 소독 후 대출 처리하여 도서 대여 가방과 함께 대출해야 한다. 워킹 스루 서비스는 9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휴관 중 평일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도서관 메일로 대출 도서를 신청하고, 신청 다음 날 도서관에서 대출 가능 여부 문자를 수신받는다. 문자 수신 후 3일 이내 모바일 학생증을 지참하여 도서관 입구에서 책을 수령하면 된다. 이는 휴관 기간 중 한시적 서비스이며, 1회 대출 가능 권수는 5권으로 제한한다. 더불어, 교원 책 배달 서비스는 확대 실시한다. 교원 책 배달 서비스는 전임교원의 학문연구 및 교수활동을 위해
[캠퍼스엔/장원식 기자]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남겼던 신경영 선언이다. 기존의 관습과 경영 구조를 버리고 새로운 경영 혁신을 가져오자는 선언임과 동시에 시대의 변화에 따른 위기의식에서 나온 발언이었을 것이다. 이후 여러 언론매체에서 다뤄지게 되었고 결국 이 선언은 과감한 혁신을 요구하는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인 대사가 되었다. 2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전 세계는 글로벌화의 진행과 정보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속에서 기업들은 여전히 급변하는 불확실한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최근 어떠한 움직임으로 혁신을 가속하고 있을까? 불안한 시장 속 다양한 돌파구 중에서, 기업들은 산업구조 상 연쇄되어 발생하는 벨류체인에 대한 예측과 분석을 필두로 다양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중이다. 예시를 들어보자.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 쇼핑을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온라인 쇼핑몰이 크게 성장하게 되면서 이로 인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회사와 택배를 배달하는 택배사 역시 크게 성장했다. 나아가, 환경 규제
[캠퍼스엔/장원식 기자] 신재생 에너지란 기존의 화석 연료를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이러한 신재생 에너지는 친환경적인 전력 생산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을 위해 고안된 신재생 에너지가 오히려 자연환경을 헤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목적으로 산지가 훼손된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가 되며 건수 대비, 면적대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녹색기술이 녹색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현 정부는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를 전체 발전의 88% 수준으로 향상을 목표로 하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증축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더불어 지역적 에너지 사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신재생 에너지라는 유행과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한 나머지 전국적으로 자연환경 훼손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산림청에서 공개한 전국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 전남, 경북은 전국에서 산림훼손이 가장 심각한 지방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지역은 축구장 면적의 958배가 되는 산림을 태양광발전소 설치 명목하에 훼손하였다. 이 과정에서 베어진 수목은 총 19만
[캠퍼스엔/ 장원식 기자] 지난 5일, 교육부가 대학에 최대 4주까지 개강을 연기할 수 있도록 권고하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학 학사일정 조정 현황’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주일 개강을 연기한 대학이 8곳, 2주일 개강을 연기한 대학 59곳을 포함한 전국 67개 대학이 개강 연기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파에 따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이번 달 10일,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개강 및 수강신청 일정을 변경하도록 하였다. 개강일은 3월 9일로 1주일 연기하였으며 제1주차 (3.9 (월) ~ 3.13 (금)) 수업은 각 교과목별 온라인으로 대체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간고사(제7주차)와 기말고사(제15주차)는 일정에 변화없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본교 학생들은 3월 16일 (월) 부터 정상 등교가 시작될 전망이다. 더불어, 캠퍼스 대책본부에서는 2020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행사를 8월로 연기하고, 신입생 입학식 취소, 신입생 OT 무기한 연기, 신입생 동참형학기제 프로그램 온라인 대체 및 시행시기 연기, 학생/교직원 전체 대상 자진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