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람이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시도와 정책이 구상되고 있다. 대학가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일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강원대는 지난 5월 초부터 부분적으로 행사 및 시설이용을 재개했다. 강원대 총학생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고마운 이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May, I love you?’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5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Moment’라는 키워드로 첫 번째 행사가 열렸다. 또한 스승의 날인 15일엔 ‘Always’라는 키워드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모두 SNS를 통해 진행되는 행사로 계속되는 거리두기로 인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캠퍼스에 오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온라인 컨텐츠도 마련됐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학교를 소개하는 ‘캠퍼스 투어’와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발표하는 ‘부름표’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학교 내 시설도 일부 재개장할 방침이다. 앞서 강원대는 정부의 방역 정책
[캠퍼스엔 = 변민철 기자] 4.15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야당은 ‘정권심판’을 여당은 ‘야당심판’을 각각 내세우며 의석을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한 그야말로 ‘건곤일척’의 상황이다. 이번 총선의 화두는 단연 코로나19사태와 경제문제이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실패, 민생파탄, 코로나19 대응 미흡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야당, 반대로 여당은 정권동력 코로나19 성공적 대응, 동물국회 주범 심판 등의 전략을 들고 나왔다. 이러한 문제와 더불어 한 가지 더 지켜볼 것이 바로 ‘청년’이라는 키워드이다. 정치권에서도 청년표심을 잡기위해 여러 가지 공약을 내걸고, 비례대표 상위순위에 청년들을 배치했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청년의 표심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직접적인 청년의 정치참여와 실제 정치권의 생각이 일치하는지는 의문이다. 청년 투표율 ‘매번 꼴지’ 언론에선 “청년은 정치에 무관심하다”라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청년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투표장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20대 총선의 경우 60-80대 투표율
[캠퍼스엔 = 변민철 기자] 모두 얼어붙었던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찾아왔다. 봄은 주로 아름다운 단어로 형용되고 그만큼 많은이들이 사랑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이번 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우리에게 너무나 가혹하다. 새 출발을 하는 학생들은 그 시작을 미뤄야했고, 직장인들은 많은 제약 속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단순히 따스한 ‘봄'이라는 계절이 아니라 봄이 가진 기회와 가치를 모두 잃어가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수단이 동원됐고, 그 중 하나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다. 봄이라는 계절이 갖고있는 기회와 가치의 발현을 잠시동안 미뤄야 하는 이유이다. 서로가 배려하며 행동을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 하지만, 최근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거리가 있는 행동으로 대중의 공분을 샀다. 대표적으로 가수 가희와 박지윤 아나운서가 그렇다. 그들은 가족과 함께 휴양을 즐기고, 여행하는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했다. 이 행동에 대해 대중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데, 자랑하듯 SNS에 올리는 행동은 경솔하다며 꾸짖었다. 많은 행사가 취소 됐음에도 벚꽃
[캠퍼스엔/변민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강의가 처음 실행되는 오늘(16일) 강원대학교 이루리 사이트가 마비됐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3월 6일 교육부의 권고를 받아 3월 16일부터 비대면강의를 2주 진행한 후 학교 등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주부터 과제를 등록하거나 영상이 올라오는 강의가 있지만, 아직 아무 것도 업로드되지 않은 강의도 존재해 학생들이 첫날인 오늘까지 기다리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리고 오늘 오전 9시경 많은 학생이 비대면 강의가 올라오는 e-루리 사이트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커뮤니티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출석인정을 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거나, 과제 업로드 기간을 놓칠까 염려하는 댓글이 많이 올라 오고있다. 하지만 e-루리 시스템을 담당하는 교육혁신원은 서버 관련 문의에 대해 오후 6시 이후에 접속해 달라는 답변만 하고 있을 뿐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하고 있다. 강원대는 앞서 수강신청에도 서버 불안정으로 인해 학생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앞으로 비대면 강의는 2주 동안 진행된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강의 방식에 적응해야 하는 학생들은 서버다운과 같은 상황이 답답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캠퍼스엔/변민철 기자] 강원대(춘천)가 지난 3월 2일 총장 후보 공개토론회를 진행했다. 공개토론회에는 기호 1번 이원중 후보(화학생물공학부 교수), 2번 신효중 후보(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3번 주진형 후보(의학전문대학원 교수), 4번 김헌영 후보(현 강원대 총장)가 참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공개토론회를 대체하고, 2번의 토론회를 3번으로 늘려 부족한 자격 심사 기회를 대신했다. 또한, 후보자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총추위)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받기로 했다. 하지만 3월11일로 정해진 총장 선거를 앞두고 학생들과 교직원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미 강원대는 작년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에서 15개 단과대학 학생 대표 일동이 총장 선거에 대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이는 총장 선출 과정에서 기형적인 투표 반영 비율(교수 100% : 직원 : 16% : 학생 4%)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이 내세운 초강수의 전략으로 평가됐다. 해가 바뀌면서 학생 새로운 학생대표들이 임기를 시작했고 총장 선거 대응 TF팀이 구성됐다. TF팀의 대표격인 오성훈 총학생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구성원 간의 합의를 위한
[캠퍼스엔/변민철 기자] 코로나19의 매서움이 조금은 가라앉고 있지만, 개강을 앞둔 대학가는 여전히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원대학교에서도 교육부의 권고를 받아드려 개강을 2주 미룬 3월 16일로 정했지만, 학생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기숙사에 입주하게 될 학생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1학기에 기숙사 입주 예정인 어정훈 학생은 "솔직히 불안감이 없진 않다. 그분들이 잘못한 것은 없으나 중국인 학생과 룸메이트가 된다면 꺼리게 될 것 같다."라며 심정을 토로했다. 관생자치회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지난 14일 오후 입장문을 밝혔다. 관생자치회는 운영 중인 페이스북에 코로나19 관련 기숙사 일정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내용에서 "겨울학기 동안 생활관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 학생에게 출입국 사실증명서를 받아 중국을 방문한 학생에 한해 예지원에 격리 조치를 한다. 또 2020년 중국방문 이력이 있는 외국인 신입생의 경우엔 미리 강원대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입사시킨 후 격리한다." 라고 대응방안을 밝혔다. 또 "각 생활관 입구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구비하였다."라며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하지만 룸메이트를 무작위로 선정하기 때
[캠퍼스엔/변민철 기자] 최근 환경이슈 중 가장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은 미세먼지이다. 언젠가부터 기상정보에 미세먼지 농도가 표시될 정도로 우리에게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지난 대선 공약 중 각 후보가 다양한 미세먼지 대응 정책을 내놓을 정도로 정부에게도 이 문제는 큰 화두로 던져져 있다. 한편 미세먼지 연구는 대학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강원대학교 환경공학과에도 대기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실이 있다. 지도교수, 석사과정의 대학원생, 그리고 학˙석사 과정의 학부생으로 구성되어있는 연구실에서 최근 미세먼지 관련 이슈에 대해 학생들의 생각을 인터뷰해 보았다. 인터뷰 답변은 해당연구실 학생들의 토의를 통해 진행 됐다. 연구실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이름은 강원대학교 환경공학과 에어로졸공학연구실이다. 주로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대기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하는 연구는? 좀 추려서 말하면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필터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연구와 미세먼지가 되는 전구물질을 미리 제거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과제가 상당히 생소한데?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라 생소하다. 전자는 많은 사람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캠퍼스엔/변민철 기자] 새로운 해가 밝으면 사회 곳곳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한다. 많은 대학 역시 ‘비전 2020’을 앞세워 작년보다 더 나은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연초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강원대학교(춘천) 인문대학도 개선된 수업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겨울방학 동안 인문대 내 석면제거 공사를 시행한다. 지난 12월 26일부터 학생들의 출입을 전면통제한 후 공사에 돌입, 1월 15일 현재까지 공사가 한창이다. 인문대학은 수업 환경이 좋지 않아 학생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곳이다. 그래서 이번 공사를 반기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실제로 석면은 환경부 지정 1급 발암물질로써 위험성 제거를 위해 정부에서도 전국 학교 내에 있는 석면제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사에 대해 불편하다는 의견도 흘러나오고 있다. 인문대학 학생들에게 석면 공사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 58명의 응답자 중 31명(53%)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대부분 사람이 “대체 공간의 부족”을 불편함의 이유로 뽑았다. 실제로 학기 중 24시간 개방하는 인문대 독서실이나 학과 세미나실 등의 이용이 중지되었고, 학과 자료실이나 강의실 등
대만 총통 선거가 ‘反中’ 후보인 차이잉원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는 대만 국민의 의지이며, 중국과는 다른 민주화 국가를 표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만뿐 아니라 홍콩에서도 이미 민주화 시위가 격렬히 일어나고 있다. 중국은 대만과 홍콩에 대해 ‘일국양제(一國兩制)’ 원칙을 들이밀고 있지만, 그 ‘원칙’이란 것이 지켜지고 있을까?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됐을 때 중국은 일국양제를 약속했다. 하지만 홍콩시위는 일국양제를 무시한 중국 정부의 일방적인 ‘송환법’ 규정으로 발생했고, 이는 결국 중국 정부가 스스로 홍콩시민들에게 반중 정서를 심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만 국민 또한 이를 모를 리 없다. 중국이 경제적으로 급성장하면서 중국과 경제적인 노선을 같이하는 것이 자국에 이익이 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만은 자유를 선택했다. 중국 정부는 원칙에 대한 약속을 ‘일방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심지어 중재자의 역할을 하려는 국제사회에는 ‘내정간섭’이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극심해지는 반중정서는 중국의 일방적이고 불수용(不受容)적인 태도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반중 정서는 남의 일이 아니다. 최근 중국인 유학생들과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끊임없이
[캠퍼스엔/변민철 기자] 오늘(8일) 오전 6시 16분 경 강원대학교(춘천) 캠퍼스 내 싱크홀이 발생해 그곳을 지나던 학생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춘천소방서측은 싱크홀 발생을 확인한 후 즉시 이를 학교 측에 통보했다. 연락을 받은 학교측은 사고발생 약 50분 후인 07시 경 싱크홀 발생 부근에 보수팀을 투입해 복구잡업을 시작했다. 이와동시에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도 진행됐다. 강원대학교 시설과는 "조사 결과 이번 싱크홀의 원인은 그저께부터 시작 된 많은 비로 인해 노후된 배수관이 파손되면서 배수관 안에 흙이 들어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곳곳에 100mm넘는 비가 내렸으며, 이는 1966년 기상관측 이래로 춘천에 내린 가장 많은 겨울비로 알려졌다. 또한 시설과는 "싱크홀 인근 다른 부분의 안전을 우려하여 다방면으로 안전성을 검토한 후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는 싱크홀 발생 부분이 평소 학생들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대운동장과 미래광장을 잇는 연적지부근으로 사고로 인해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피해학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