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8.8℃
  • 박무서울 13.0℃
  • 맑음대전 16.0℃
  • 맑음대구 19.5℃
  • 맑음울산 20.7℃
  • 맑음광주 17.1℃
  • 맑음부산 18.2℃
  • 맑음고창 15.6℃
  • 맑음제주 23.5℃
  • 맑음강화 10.4℃
  • 맑음보은 14.9℃
  • 맑음금산 15.2℃
  • 맑음강진군 16.8℃
  • 맑음경주시 21.3℃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영화 <조커>가 불러온 '폭력 정당화'

최근 흥행했던 영화 <조커>가 ‘폭력 정당화’ 키워드를 가져왔다.

 

[캠퍼스엔/김고은 기자] 히어로 영화를 좋아한다면 DC의 ‘조커’를 들어봤을거다. 사람들은 조커라는 캐릭터를 생각하면 <배트맨>, <다크 나이트> 영화 속 배트맨과 함께 등장하는 빌런을 떠올리는데 조커는 배트맨 영화 속 나쁜 짓을 아무렇지 않게 특유의 웃음으로 저지르는 악당이다.


그렇지만 올해 개봉된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조커>는 코믹스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재창조된 조커의 본인의 스토리를 다뤘고 제작비 16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고 알려졌다. 코믹캐릭터의 재해석 영화라는 호평 속에 ‘폭력 정당화’라는 무서운 키워드를 가져오고 있다.

 

흥행몰이에 성공한 영화 <조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영화는 우울증과 웃음을 멈출 수 없는 정신질환에 결려 병든 어머니와 사는 아서 플렉이라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수많은 세상의 차별과 우울감 속에서 그는 결국 집에서는 어린 시절 자신을 학대하여 정실질환을 걸리게 한 어머니를 살해하고, 직장에서는 자신을 괴롭히고 일자리를 잃게 한 동료를 살인하고 사회에서는 사회적 약자인 자신을 이해하지 않고 말을 무시했던 상담사를 살해하는 과정을 복수라고 생각하며 살인을 멈추지 않는다. 한마디로 아서 플렉에서 범죄자 조커라는 악당 캐릭터로 진화해가는 과정을 그려나간 영화이다.


영화의 흥행 이유는 아무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조커 중심으로 영화를 이끌어 나갔기 때문에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다.

 

영화 <조커>의 논란 - ‘폭력 정당화’


그러나, 이러한 열광과 함께 영화 <조커>는 ‘폭력 정당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모방 범죄’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무슨 이유일까?


'폭력 정당화'라는 키워드는 영화 속 사회의 사각지대에 속한 빈민층 남성(조커)가 사회에서 받은 폭력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살인을 통해 해소하는 장면에서 연상할 수 있다. 영화가 사회의 어려움을 핑계 삼아 폭력적 행위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점이 논란이 되었고 영화 <조커>에서 아서 플렉(조커)은 이러한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그러나, 그 사회의 사각지대는 현재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현대인들이 이 영화를 보고 조커와 같이 '폭력 정당화'를 일으키며 사회의 어려움을 벗어나려 하고 모방 범죄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과연 이 시점에서 영화 <조커>는 그저 관객들을 열광캐한 재밌고 무서운 캐릭터 영화로 남아야 하는 것일까?

프로필 사진
김고은 기자

안녕하세요. 김고은입니다.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허윤서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 허윤서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해당 종목에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음악에 맞춰 수중에서 춤을 추는 종합 예술 스포츠이다. 선수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수영복을 착용하고 물속에서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유연성, 힘, 섬세함, 그리고 팀워크가 필요하며 프리 루틴과 테크니컬 루틴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허윤서 선우와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 선수가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출전하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2월 도하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듀엣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해 10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허윤서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큰 무대인 만큼 저도 선수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12년만의 출전인 만큼 지금까지 연습한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허윤서 선수가 출전하는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는 오는 8월 10일(토)과 11일(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 허윤서 선수 주요

배너
배너

여신금융협회,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 개최
여신금융협회는 7월 19일(금)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크레딧은 지원(Support)과 신용(Credit)의 합성어로서 대학생의 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신용관리 의식 함양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이하 신용홍보단)’ 활동은 사회진출을 앞 둔 대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신용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협회 주관으로 2017년부터 매해 운영 중인 전국 단위 신용캠페인 행사이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 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신용홍보단 활동에는 신용교육 및 신용관리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8기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36명(10개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협회 금융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팀별 레크리에이션, 팀미션 주제 선정 및 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의 개념 및 관리 방법을 주제로 한 맞춤형 강연도 열렸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3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미션을 통해 신용 및 금융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체득한 신용 정보를 온라인 콘텐츠로 직접 제작하여 전파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