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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무나 흔한 질병이 된 공황장애

공황장애 앓는 20대 증가

 

[캠퍼스엔/이윤주 기자] 죽을 수도 있겠다는 극심한 공포감, 몸도 마음도 지치게 하는 우울. 이러한 공포감과 우울증은 불현듯 예고 없이 찾아온다. 파도처럼 밀려온 생각과 우울, 불안의 감정들은 스스로를 해치고 갉아먹는다. 요즘 이러한 공황장애를 앓는 20대 청춘들이 급작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공황장애 환자 분석 결과 20대 환자는 2014년 7848명에서 지난해 1만 8851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 따져보았을 때도 20대는 매년 24.5%씩 증가해 가장 빠르게 공황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주변만 둘러보아도 공황장애를 겪는 환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듯 20대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이유는 아마 이 사회의 현실이 삭막하다는 증거일 터이다. 극심한 취업난과 팍팍한 현실 속에서 어린 청춘들이 살아남기에는 그 산이 턱없이 높기만 하다.

 

가끔 필자도 문득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오면 걱정과 불안들이 나를 집어삼킬 것만 같은 무서움을 느끼고는 한다. 시끌벅적한 번화가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들어온 집에는 적막함과 공허함만이 감돌뿐이었다. 이러한 생각의 생각들은 결국 꼬리를 물고 한없이 자신을 밑으로 끌어당겨 주저앉힌다. 그 순간 극심한 공포감이 몰려올 것이다. 공황장애는 이제 드문 병이 아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20대들에게도 쉽게 드러나는 질병인 것이다.

 

공황장애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저림 등의 신체 증상과 함께 불안감이 동반한다.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체 경보 체계가 오작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증상들이 오작동일까? 필자는 결코 오작동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우리 신체는 생각 이상으로 똑똑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공황장애 역시 우리 몸에 위험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주위의 불안 요소를 제거하라는 첫 번째 경고다.

 

사실 어쩌면 공황장애는 그 어떠한 질병보다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구분 없이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에서 헤매고 있는 병. 그야말로 공포의 연속일 것이다. 한 번 다가온 죽음의 공포가 계속된다면 환상 속에서 끊임없이 스스로가 자신의 목을 죄어올 것이다.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사실 중 하나가 ‘공황발작으로 인해 절대 죽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상기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공황이 찾아온다면 먼저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주위의 스트레스 요인을 없앤 뒤에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자. 필자가 공황장애를 직접적으로 겪은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나’는 쉽게 죽지 않는다. 이 불안들은 자신을 단순히 겁주려는 감정일 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공황장애를 겪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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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기자

캠퍼스엔 이윤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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